사이퍼즈 미아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미아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드루이드 미아로 불리고 있습니다. 일단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세 번째 어둠의 능력자입니다. 드루이드 미아의 스토리는 닥터 까미유의 시점에서 나옵니다. 당시 까미유는 어둠의 능력자 단체의 상부의 지시로 모나헌 남매를 탈출시키는 데 협조하고 난 뒤의 시점이었습니다.
까미유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중 그의 동료로 추정되는 인물인 탄야 랜킨이라는 여자가 쌍둥이를 데려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란성쌍둥이로 남녀 한 명씩이었는데 둘 다 식물 능력자였습니다. 이 둘 중 한 명이 지금의 미아입니다.
까미유는 식물 능력을 전투에 쓰기는 힘들 것 같다는 이유로 만류하지만 탄야는 병약한 미아의 오빠를 남겨두고 미아를 위주로 훈련을 시키게 됩니다. 미아가 자기 뜻대로 따라오질 않자 조바심을 내어 미아의 능력을 이상하게 변형시킵니다.
어느 정도 능력이 쓸모가 있어졌다고 생각한 까미유는 탄야 몰래 미아를 적당히 치료해주면서 동시에 탄야가 미아의 능력을 어떤 식으로 만드는 지 관찰합니다.
그러던 중 미아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깨닫기 시작했으며 점점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탄야가 조치를 취하려 들자 까미유는 재빨리 미아에게 병약한 오빠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며 미아의 마음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결국 미아는 탄야와 싸우게 되지만 노련한 탄야에게 미아는 역부족이었고 미아의 오빠 역시 탄야의 공격을 맞고 쓰러집니다.
그 후 점점 오빠에 대한 죄책감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한 미아에게 까미유는 떠날 것을 제안하고 미아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이름을 바꾸고 살던 곳을 떠납니다. 그러나 까미유는 미아에게 절대로 자신의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게 하였고 오빠에 대한 죄책감으로 미아는 언제나 밝게 웃고 있지만 속은 너무나도 어두운 공허한 아이가 됩니다.
미쉘과는 친하긴 하지만 많은 말을 나누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저 서로 오랜 시간 옆자리를 말없이 지켜줬기에 서로에 대한 연민이 생겨난 듯이 보입니다. 까미유와는 거리가 있는 듯이 보이며 줄어들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 그녀를 담당했던 상담 의사나 회사, 연합의 스카우터들은 활기찬 그녀의 이면에 감추어진 어두운 면을 걱정하고 있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미아는 조금도 이런 면면을 살펴볼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에서는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듯합니다.
1935년의 시점에선 탄야와 까미유와의 대화를 통해 내막을 어느정도 파악한 미쉘이 미아를 대동하며 까미유와 탄야를 배척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쉘이 미아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해서 그녀의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 미아 장점
광역 딜링
미아가 가진 최고의 장점입니다. 스킬의 대부분이 사거리가 길고 고각이 가능한데다 범위까지 넓어 맞추기가 쉽습니다. 적과 직접 마주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넓은 범위에 딜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원거리 딜러에 비해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고각/지형무시라는 스킬 특성은 미아한테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이 분야에 대해선 미아가 독보적으로 우수합니다. 원거리 공격에 있어서 평타 빼고는 전부 지형을 무시하기 때문에 한타때 다른 원거리 딜러에 비해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이 점을 잘 이용한다면 한타에서 한대도 맞지 않고 시야 밖에서 적을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고, 벽 너머로 안전하게 원거리 암살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아는 원딜 중에서도 창조딜각 수준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성장력
원거리 캐릭터 중에서 린 다음으로 가장 빠른 이동속도와 지형 무시 스킬, 지속 장판기 덕분에 효율적으로 립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킬 하나로 라인을 정리하고 벽 너머의 립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동선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이것은 곧 빠른 성장으로 직결됩니다.
라인전
가시의 속박은 사거리가 길고 지속 딜링이 강하며 상단판정이 좋아 타워에 깔아놓으면 박스 위의 적도 같이 타격하기 때문에 적팀 견제와 타워링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박스를 굳이 부숴주지 않아도 알아서 부서지는 셈입니다.
긴 사거리와 지형무시 스킬 덕분에 언덕 옆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타워 밖으로 나오거나 돌아가지 않고도 동선 낭비 없이 손쉽게 지원이 가능하며, 가시를 깔다가 분열창이나 서생원등에 맞아 눕더라도 임기응변으로 안전하게 뒤로 빠질 수 있는 라인전 강캐입니다.
난이도
스킬들의 범위가 넉넉하고 매커니즘이 직관적이라 초보들도 접하기 쉽습니다. 특히 궁극기로 적 후방을 한 방에 터뜨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딜 입문하는 사람에게 엘리, 루시와 함께 추천되는 캐릭터인데 엘리와 루시는 상위 티어로 갈수록 대처법이 명확해서 써먹기 힘든 반면 미아는 선딜이 있을 뿐 주력기들이 지형을 잘 안타기 때문에 상위 티어에서도 쓰기 굉장히 좋습니다.
지형을 이용한 딜링
주력기인 세계수와 가시의 속박은 좌표지정형이고 뿌리는 지형을 완전히 무시합니다. 사실상 모든 주력기가 미아의 위치를 제대로 가늠할 수 없게 하는데 딜러에게 이 점은 매우 훌륭한 장점입니다.
딜러라인을 보는 탱커나 사각을 파고드는 암살자들이 미아의 위치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라인 딜러를 칠지 미아를 찾을지 이지선다를 강요하거나 어그로를 분산시킬 수 있으며 다른 암살자들과는 달리 비대면으로 라인 딜러를 터뜨리기 때문에 미니맵에 미아의 위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라인 딜러들은(특히 뚜벅이) 소극적으로 한 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근거리 딜러들처럼 맵에서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적의 딜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셈이다. 거기에 궁극기 디코이의 대상이 되며 새로이 생겨난 2차 궁극기인 초원의 발톱 역시 제한시간 동안 사거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발동하는 순간 적군은 자기도 모르게 바닥에서 뚫고 올라와 공격하는 가시에 암살당할 수 있으며,
설령 미아를 찾아냈다 해도 궁극기를 발동하는 동안 장판 가시가 대미지를 경감시키며 미아를 지켜주기 때문에 궁 캔슬을 목적으로 잡기를 위해 가시 발판을 뚫고 와야 하거나 그 사이에 재빨리 자신의 위치로 에임을 맞춘 미아가 마무리 타격을 쓰기만 해도 강력한 딜과 에어본에 의해 꼼짝을 못 합니다.
아예 스킨이나 근육 다지기와 같은 전체 슈퍼아머가 아니면 금방 제압당하는 건 물론 원딜 포지션에서 사라진 방어 관통이 초원의 발톱에 10%나 존재해서 디코이 패치 당시인 현재 기준으로도 원킬이 날 수도 있는 딜을 뽑아내는 메리트가 상당해 이 위치 불확정을 유발하는 공격의 특성을 더욱 잘 살려냅니다.
3. 단점
근접 대응력
시전 즉시 공격 판정이 나오는 스킬이 잡기 빼고 하나도 없는 데다 모든 스킬이 셀프홀딩형입니다. 이 때문에 근거리 캐릭터가 1평짤만 툭툭 쳐도 미아는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스킬 시전에만 성공한다면 투사체나 오브젝트 판정이 남아있고, 사거리가 길고 지형지물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애당초 근접전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극복할 수 있는 단점입니다.
적이 이미 붙은 상황이라 굳이 근접전을 해야겠다면 발밑에 가시+나무 도장으로 다운시키는 최소한의 대응만 한 다음 이속킷 도핑 후 우리 팀이 보일 때까지 뒤도 안 돌아보고 튀는 게 답입니다. 이 단점은 개발진이 의도한 단점이니 미아 플레이어라면 끝까지 안고 가야 할 치명적 약점입니다.
단일기
미아의 일반 스킬들은 특성상 단일딜 능력이 빈약합니다. 그나마 써먹을 만한 가시의 속박은 홀딩형 상태 이상이나 하단 판정이 없어 아군의 연계나 홀딩 없이는 풀틱을 넣기 힘들고,
세계수는 탱커에게 쓰기에는 그 전략성이 너무 아쉽고, 초원의 발톱은 높은 총딜량 때문에 그나마 상황이 괜찮지만 딜 타임이 긴 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군에 적을 충분히 홀딩해 줄 캐릭터가 따로 없을 경우, 미아는 메타의 핵심인 탱커를 녹일 수가 없습니다.
연계능력
스킬 판정이 적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날려버리거나, 긴 시간 동안 공중으로 띄워버리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적을 난간으로 올려준다거나, 탱커가 어렵게 배달한 적을 도로 적진으로 방생시키는 등의 해프닝이 자주 일어납니다. 이런 독특한 판정 때문에 스킬을 정말 센스 있게 써주지 않는 한 아군과 스킬을 연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미아 혼자만 있을 때도 콤보가 수월하지만은 않은데, 같은 식물 능력자인 드니스만 봐도 상태 이상과 판정들을 이용하여 콤보 중에 잡기까지 끼워 넣는 등 혼자서 다채로운 연계가 가능하지만, 미아는 직접 앞으로 나가는 위험요소를 부담하거나 궁극기를 욱여넣지 않는 이상 혼자서 연계는커녕 원거리에서 스킬을 둘 이상 제대로 적중시키기도 힘듭니다.
결국 미아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군이 때리는걸 같이 때리기보다는, 아군이 접근하기 힘든 위치의 적을 지형 무시 스킬들로 괴롭히는 플레이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유통기한
사이퍼즈가 후반 메타로 바뀌면서 초중반에 강한 캐릭터들이 간접 하향을 먹게 되었고 미아도 그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유틸성은 좋지만 후반딜이 부족한 세계수 특성상 초중반을 터뜨리는 식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코인 수급이 쉬워진 지금, 미아가 지는 판에선 적이 빠른 성장으로 세계수를 버틸만한 방템을 금방 둘러버리고,
미아가 이기는 판에선 적이 닥기방 만렙전을 유도하기 때문에 정말 압도적으로 미는 판이 아니라면 미아가 유통기한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딜러 포지션 버프에서 방어 관통력 +10%가 사라지고 치명타 계수가 1.42로 변하면서 원래 딜의 대부분을 세계수에 의존하는 미아 특성상 이전보다 더 초반 운영이 중요해졌습니다.
4. 총 정리
문제점은 미아의 기술 중 나무 도장을 제외하면 모두 선딜이 길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미아는 적과의 직접적인 대치를 최대한 피하면서 특유의 자유로운 딜각을 살려서 적들을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딜 중에서도 유달리 콤보가 없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기술 간 연계로 강력한 딜링을 해야되는 원딜들의 특성 상 후반은 딜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속킷은 엑셀레이션이 추천합니다. 스킬들의 선딜이 눈에 띄게 빨라져 적들이 읽는 타이밍보다 빠르게 세계수와 뿌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동 기술로 범위에서 도망칠 일도 줄어들어 효과적입니다. 미아는 원딜이라 스프린터 대비 30 모자라는 이동속도가 그리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게임 > pc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스트아크 최신 무자본 직업순위 (0) | 2023.06.04 |
---|---|
메이플스토리 칼리 스킬트리 공략 (0) | 2023.01.27 |
사이퍼즈 브루스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1) | 2022.09.30 |
사이퍼즈 마틴 장단점 및 분석 (1) | 2022.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