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브루스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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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브루스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30.

사이퍼즈 브루스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포효의 브루스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분석하고 배경 스토리와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어떤 일에서건 자신이 앞장서서 주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정열적인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과정을 경험할 때는 불같이 화를 내며 중단해 주변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합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뭔가 원로 멤버스러운 이미지인데 의외로 재단에 합류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가 미스테리한 남자입니다. 그가 어떤 경로로 그랑플람 재단 소속의 후원자가 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처음 NPC로서 공개되었을 때의 능력은 파워풀한 질주 본능이었으나 프로모션 영상에선 신체 일부를 동물로 변이 시키는 능력자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는 재단의 방침에 따라 제한해왔던 능력의 일부를 해제시켰기 때문이였습니다. 이 설정대로라면 브루스는 완전 수인화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매거진에 소개된 스토리에 따르면 재단의 수장인 그랑플람이 실종되고 난 뒤로 재단과 동맹 관계였던 회사에서 재단을 야금야금 먹어가려고 하자 브루스를 비롯한 재단의 능력자들이 규합, 이에 저항하기로 작정한 듯합니다.

현재는 브루스가 재단의 중심축에 있는지 브뤼노를 자주 만나고 있고 재단과 관련된 중요한 일을 앞장서서 처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약간 일처리가 허술하신지 자료 폐기율이 50%가 넘어가는 사건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료를 정리한 게 완벽주의자 티엔인지라 정말 일처리가 허술한지는 애매합니다. 

사실 신기하게도 브루스의 스토리는 브루스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차라리 그랑플람의 소개 페이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보가 없습니다. 두 줄에 끝나는 스토리에는 브루스가 어떤 임무를 맡아서→오랜 기간 떠나 있다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돌아왔다카더라만 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전부입니다.

다만 한 가지 꽤나 의미심장한 관련 사건이 있는데 이클립스 파일의 침몰선 사건입니다. 입항하던 중 바다에 가라앉은 선박에서 야수의 발톱 자국들이 나왔다고... 문제는 그랑플람 재단에선

 "그 배는 그랑플람을 찾기 위한 정찰선이었는데 입항하다 사고가 난 게 분명하니 다시 조사해주시죠"라고 주장하고 있고 헬리오스 회사에서는 "그건 회사 무역선이고 배가 낡아서 그런 것뿐인 데다가 피해도 없으니 조사 끝"하고 상반된 의견을 냈다는 것입니다.

근데 위의 두 줄만 참고해선 이 사건의 전말이 뭔지, 대체 브루스에게 뭔 일이 있었는지 짐작도 안 간다는 게 함정입니다. 유저들 사이에선 헬리오스가 그랑플람 재단을 공격했습니다,

브루스가 헬리오스한테 잡혔다가 탈출한 거다는 둥 이래저래 추측이 많은데 여기까지 포함해서 브루스 본인의 스토리는 공식이 5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히려 베일에 싸인 안타리우스의 사신께서 만천하에 까발려진 과거사나 목적이나 스토리가 더 많습니다...

조커팀도 좀 심하다고 판단했는지, 도일이나 클레어와는 다르게 스토리 이곳저곳에서 나름 비중 있는 조연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진격전 패치 후 진격전 설정에 브루스가 비중 있게 등장하기도 하고, 선무의 루시의 스토리에선 티엔에게 아시아의 능력자들을 포섭할 것을 부탁했다는 말이 나오고,

이를 지원하는 등 이리저리 암약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아직 다른 캐릭터들 이클립스에 꿇리지 않는 비중의 활약을 하려면 멀었습니다. 공식 웹툰인 기자 클리브의 사이퍼 인터뷰에서 당시 브루스의 기억을 대략 볼 수 있는데,

정황상 홀든 가의 쾌검사 계열의 자객들이 그랑플람의 정찰선을 습격하고, 브루스는 이들을 단신으로 모조리 쓸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클리브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숨기고 있는 중입니다.

마틴의 스토리에 의하면 재단에서 너무 위험하다고 판정된 마틴이 재단에 입회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신경 써준 사람입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귀환 후에 마틴이 자신과 한 약속을 어긴 사실을 깨닫자마자 화를 낸 뒤에 모든 연락을 끊고 침묵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조율자 숙희가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그의 목적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다름 아닌 플람이 해내었던 인식의 문을 닫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를 아시아 측 능력자들만으로 멤버를 모아 이루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브루스는 어째선지 이런 목적을 기존 재단의 인원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았으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추궁에도 입을 닫고 있는지라 있는지라 이는 기존의 재단의 인원들을 배척하는 독선적인 면모로 보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마틴조차도 분노가 폭발해서 편지로 험담과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마틴의 편지를 통해 드러나듯 브루스가 신용하는 무효화 능력자 엘리어트조차 암묵적으로 마틴의 능력 사용을 허가하며 브루스의 지시를 거부하는 등 재단의 인원들의 원성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게 됩니다.

브루스는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끝까지 재단의 인원들을 이 일에서 배척하는 것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 재단의 분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장점

탱킹과 대인 능력

브루스는 우수한 방어력과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선에서 활약해 나갈 수 있는 탱커입니다. 또한 후술할 장점으로 인해 브루스가 1선에서 물러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기에,

브루스의 존재는 원딜들에게 방벽 수준의 압박감을 가져다줍니다. 더불어 공격력이 낮지 않아 초반에는 브루스에게 접근을 허용했다가 브루스에게 죽어버릴 수도 있어 더욱 부담이 됩니다.

근접전

야생 본능은 브루스가 적에 의해 공중에 뜰 때 강제로 기상하는 동시에 주변 넓은 범위에 반격을 가하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로 인해 브루스는 탱커가 피해야 하거나 꺼릴 상황 두 가지를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첫째는 탱커에게 물려 적들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적 2선을 지키는 근딜에게 쉽사리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점은 다른 탱커들은 결코 가지지 못하는 유일무이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력화

풀차지 베어 러쉬는 적의 슈퍼아머를 간단하게 파괴할 수 있으며, 하울링은 긴 슈퍼아머 판정으로 근접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100% 확률의 청각마비 상태이상을 일으킵니다. 두 스킬 모두 뛰어난 무력화를 자랑하는 셈입니다.

진영파괴

브루스의 궁극기 기간틱 베어는 진입하는 순간 적진이 반드시 붕괴됩니다. 서포터들을 평가할 때 브루스의 궁을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무조건 들어갈 정도로 대단히 위협적입니다. 그나마 빙결이나 스턴 등의 상태이상 기술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워낙에 빠르게 돌진해오니 침착하게 대응하기는 힘듭니다. 진영 붕괴 시간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지만 거의 필연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여기에 아군의 호응만 곁들여지면 한타 승리를 쉽게 가져갈 수 있게 됩니다. 디코이 이후 브루스 티어가 상승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단점

배달능력

스킬 특성상 적을 배달할 수 있는 마땅한 스킬이 없어 안정적으로 적을 잡도록 옮겨주기가 힘듭니다. 맹수의 응징-숨통끊기로 배달이 조금 가능하긴 하지만 매우 어려우며, 기간틱 베어가 유일한 희망이지만 이 역시 힘들고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이니시

안정적으로 이니시를 걸기 힘듭니다. 원거리 견제기가 없기 때문에 베어 러쉬로 선타를 잡아야 하는데, 베어 러쉬는 팔을 휘두를 때만 원거리 슈퍼아머인 데다가 이동속도 또한 느립니다.

궁극기를 사용하여 이니시를 걸 수 있지만 이니시 타이밍에 궁극기가 있다는 보장도 없고, 적진을 붕괴시키기 제일 좋은 기술을 시작부터 빼고 들어가는 거라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때문에 브루스를 기용할 때는 이니시를 걸어줄 서브 탱커나, 딜러가 필요합니다.

난이도

1선에서 난전을 유도하며 적진을 붕괴시키는 탱커 중, 가장 어렵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베어 러쉬는 돌파력이 매우 낮고, 슈퍼아머가 붙은 하울링은 제자리에서 시전하며, 야생 본능은 에임을 못돌리는 공중 피격중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궁극기마저 돌진중엔 에임이 거의 안 돌아가고 필요할 땐 양클릭으로 궁극기를 캔슬해야 하기 때문에 파일럿의 빠른 상황판단을 요구합니다. 이 덕에 적재적소에 스킬을 집어넣을 수 있는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픽률이 바닥을 칩니다.

때문에 난이도와는 별개로 오랫동안 티어를 막론하고 평가가 좋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2~3년간 너프가 이루어진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기간틱 베어의 판정 개선과 응징 연계 콤보의 난이도 완화 이후 이전만큼 조작이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외모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브루스가 디코이 이후 오랫동안 1티어 탱커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공방 픽률이 높지 않은 이유입니다. 미남미녀가 가득한 사이퍼즈 캐릭터들 중에서 노인이라는 탓에 캐릭터적 수요가 너무 적습니다.

실 성능과 상관없이 캐릭터 자체의 팬층이 두터운 사이퍼즈의 특성상 외모 수요가 적다는 것이 픽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브루스는 흉악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대회나 최상위권 게임이 아닌 이상 밴도 픽도 거의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가끔 노익장에 시원한 스킬셋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상술했듯 소수입니다.

4. 총 정리

리메이크 이전에는 성장과 궁극기의 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았고 탱커보다는 근딜에 적합한 기묘한 스킬셋이였습니다. 그래서 천상계에서 보면 근딜 브루스픽을 꺼내고 팀이 브루스에게 립을 극한으로 몰아줘서 빠르게 만렙을 찍게 하는 일명 '브루세스 메이커' 메타가 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베어러쉬 공격력 하향으로 픽률과 승률이 둘 다 최하위인 안습한 캐릭터였지만 지금은 탱킹에 적합한 스킬셋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니시나 배달보다는 다수의 적을 지속적으로 무력화하고 진영을 붕괴시켜 딜로스를 유발하는 데 특화된 탱커로 적극적인 이니시에이팅 능력과 홀딩 능력을 지닌 에바, 아이작, 레오노르, 디아나 등의 탱커들과 같이 기용되었을 때 상호 간의 문제점을 보완해주며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플레이만을 고집할 수밖에 없는 서브 탱커들과는 다르게 야생본능이라는 안전장치와 단거리에 한해서 보이는 빠른 기동성, 그리고 궁극기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진입능력 덕분에 단점만 보완이 되어준다면 능동적으로 플레이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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