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히카르도 캐릭터 공략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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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히카르도 캐릭터 공략 및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9.

사이퍼즈 히카르도 캐릭터 공략 및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복수의 히카르도라고 불리는 사이퍼즈 캐릭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복수의 히카르도의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싸움을 좋아하고 강한 자극을 원하는 개성 강한 성격입니다. 카모라 마피아의 행동대장 역할을 했으나 거칠고 저돌적인 성격 탓에 조직원 외에는 따르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어린 시절 어두웠던 그를 까미유가 챙겨주면서 서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폐쇄적이고 친구가 없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그에게는 다른 친구들도 있었지만 까미유를 사귀게 된 이후로 그와 돈독한 사이가 되면서 다른 이들이 끼어들 틈이 없어진 모양입니다.

까미유 또한 그에게 다른 친구가 생기는 것을 견제했다고 합니다. 이때의 히카르도는 태도가 차갑긴 하지만 그래도 주변인(카모라 마피아 조직원)에겐 남자답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히카르도가 능력자와 비능력자가 충돌한 사건에 투입되며 비능력자를 학살하는 시뇨리아 광장 집회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에 까미유는 자신의 잘못이라며 대신 책임을 지려 하지만 모든 정황이 히카르도를 가리키는 바람에 결국 히카르도가 잘못을 인정하고 마피아를 떠나게 됩니다.

그 후 까미유는 자신이 맡은 소임을 다하지 못한 탓에 그 일이 일어났다면서 자책하는 모양입니다. 이상한 점은 시뇨리아 광장 집회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에 펍에서 히카르도가 술을 마시고 친구가 무섭다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동료 마피아의 말에 의하면 친한 친구를 등 돌릴 만큼 잔인한 성격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속내를 털어놓는 유일한 친구인 까미유와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돌연 사라졌습니다.

이후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언제라도 자신과 등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친구를 만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심 타인과의 따뜻한 관계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마치 입버릇처럼 까미유와의 관계를 곧 회복시킬 거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까미유와의 결별 이후 현재 그의 모든 일상은 자신의 삶을 바꾼 것에 대한 복수에 맞춰져 있습니다. 등장 초기에는 복수에 대상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추측만 남았으나 탄야 랜킨의 이클립스가 공개됨에 따라 복수의 대상은 탄야 랜킨이라는 설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인식의 문 사건이 벌어진 뒤 지하 연합-헬리오스의 회담 후 그가 몸담고 있던 카모라 마피아는 지하 연합에 요청에 즉각 응했고, 히카르도는 행동 대장으로 복귀했으며, 연합의 일원으로 이탈리아의 일을 분담하기로 합니다. 엔지 헌트는 그가 지하연합에 방문한 후 미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해줬는데,

자신의 친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동시에 그가 인식의 문을 알고 있었으며, 나아가 그의 실험이 사이퍼즈의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걸 알고는 이 미친 짓을 멈추고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지하연합에 복귀합니다. 정작 까미유는 그 소식을 처음 듣는 것처럼 대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인식의 문을 막는 작업과 싸움을 병행하다 폴란드의 연합인 팔티잔의 지원 요청을 받은 앤지의 지시를 받고 이글 홀든과 함께 폴란드로 향했고 그곳에서 독일군과 안타리우스 연합의 공격을 받고 위기에 놓였던 팔티잔의 리더 대행 그레타를 구해내며 그녀를 도와 함께 싸워줍니다.

2. 히카르도 장점

부활 및 흡혈

불멸자의 부활능력은 근거리 딜러로서는 단연코 최상급의 궁극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템만을 구비하기 시작해 내구력이 약하면서도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는 적들에게 달려가야 하는 근거리 딜러로서는 이 추가로 제공되는 한 번의 기회의 의미가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방템을 어느 정도 구비한 후반에 가서도 궁극기와 같은 적들의 집중포화 속에서 살아남을 기회가 있다는 것 역시 다른 근거리 딜러와는 확연히 다른 장점입니다. 그리고 벌레 디버프에 걸린 적을 어떠한 경위로든 처치하였을 시 생기는 흡혈 효과와 합쳐져 생존력 면에서 높은 유틸리티를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납치 능력

거미지옥을 사용하면 근딜들 중 드물게 몸을 들이밀지 않고서도 적을 아군 화망으로 배달시킬 수 있습니다. 히카르도의 생존성을 높여줌은 물론이고 아군들에게 딜각을 제공해줘서 보다 안정감 있는 딜을 가능케 한다. 잡기 판정이기 때문에 슈퍼아머인 적까지 끌고 올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아군에게 격류베기를 시전 중인 벨져를 끌고 오거나 궁극기를 쓰고 있는 티엔 리첼 등을 끌고 옴으로써 아군을 돕고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적 딜러 하나를 아군 화망으로 끌고 왔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판도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스킬 연계

히카르도는 주력기인 벌레방출에 띄우기 판정이 있어 연계가 가장 쉬운 캐릭터이며, 불멸자를 발동시키면 힐킥 또한 적을 띄울 수 있어 콤보의 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기상 싸움이 필연적인 근거리 딜러의 특성상 이렇게 한 번 더 공중에 띄움으로써 콤보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은 의미가 상당히 큽니다. 이로 인해 히카르도의 단일 대상에 대한 전투력은 상위권에 속하며 시간만 주어진다면 연계를 통해 계속 물고 늘어짐으로써 하나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범용성

적을 보쌈해 올 수 있는 거미지옥과 원거리 공격에 경직을 입지 않는 부당거래로 원거리 캐릭터에게 진입 특히 따로 떨어져 있는 원거리 캐릭터 상대로는 쾌검 이글과 같이 절대적인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또한 근거리 캐릭터 역시 괜찮은 성능의 평타와 벌레방출이라는 좋은 판정의 기술, 그리고 거미 지옥이라는 원거리 잡기 능력과 연계가 쉬운 스킬셋으로 인해 근원을 가리지 않고 높은 수준의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히카르도가 참전한 이후로 많은 캐릭터들이 추가된 덕에 지금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위권의 대인전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어떤 조합에서든 사용될 수 있고 어떤 조합에든 일방적으로 카운터 당하지는 않는 픽입니다.

3. 단점

번지

불멸자와 부당거래의 코스트로 인해 체력이 허약한 대신 흡혈과 부활로 커버하는 캐릭터인데 번지를 당하면 버프도 없고 체력도 크게 소모한 상태가 돼서 한타 재참여가 거의 불가능하며,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번지 상태에서 사망하면 부활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번지 캐릭 대항력이 좋은 편도 아닙니다.

맷집, 낮은 성장

부당거래의 원거리 슈퍼아머와 불멸자의 부활 능력을 믿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는 광전사형 캐릭터입니다. 주력 버프 두 개가 피를 뭉텅뭉텅 깎아내기 때문에 굉장히 맷집이 약합니다.

부당거래의 체력소모와 불멸자의 최대 체력 감소가 합쳐져 사실상 다른 캐릭터보다 티 1개가 없는 수준이라 견제기에만 스쳐도 픽픽 죽어나가며 부활한 후에도 가까스로 연명하는 듯한 체력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껏 부활을 해도 히카르도가 한 번 죽고 나서 부활을 할 동안 적들이 히카르도를 애워싸면 허무하게 녹아버립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도 체력을 소모하는 부당거래로 인해 회복킷을 입에 달고사는데 이 때문에 히카르도의 성장력은 하위권에 속한다는 것 역시 단점입니다. 히카르도가 판도를 확실히 잡기 위해선 빠른 성장을 통해 우위를 점하는 것뿐인데 그것조차도 쉽지가 않습니다.

좁은 공격 범위

히카르도의 스킬셋은 1:1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근딜러처럼 다수를 한 번에 묶거나 죽일 수 있는 스킬이 없습니다. 적이 모여있다면 벌레방출로 둘셋 정도는 다운시킬 수 있겠지만 그저 다수를 상대로 다운을 시키는 것에서 끝날뿐 그 이상으로 다수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히카르도에게는 없습니다.

또한 그나마 사거리가 긴 거미지옥 역시 공격 범위가 매우 좁고 한 명만을 끌고 오는 스킬이며 힐킥 또한 불멸자 힐킥으로 준 돌진기가 된다고 하나 범위는 일반 힐킥 그대로라 제대로 노리고 찍지 않는다면 원거리 캐릭터 사이에 사뿐히 안착해서 끔살 당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공격 범위가 좁은 것은 근거리 캐릭터와의 교전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레나와 비슷한 단점입니다.

진입력

잦은 너프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추가, 메타의 고착화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 문제점입니다. 안티원캐로서 설계되었던 히카르도지만 위의 단점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안티원거리 캐릭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역량 부족이 되었습니다.

최대한 밀집되어 서로가 서로를 지키며 자신들을 노리는 탱커와 근딜러들을 포화로 쫓아내는 원딜러들을 상대로 단일기 밖에 없으면서 맷집도 약하고 스킬들이 하나같이 쿨타임이 긴 히카르도로서는 불멸자가 있다 할지라도 원딜러들을 향해 진입한다는 것은 곧 자살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렇다고 낮은 생존력을 감안해서 우회로를 통해 측후방에서 기습을 하려고 한다고 해도 뚜벅이인 히카르도가 측후방에서 들어가는 것은 한타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자리를 잡은 경우가 아닌 이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현재는 원거리 딜러에 대한 대항력이 있다고는 하나 안티 원거리 캐릭터라는 캐릭터성은 많이 퇴색해버린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현재는 아군 원딜을 노리고 진입한 적탱커를 협공을 통해 녹이고 후진입을 노리는 것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변했지만 후술 할 문제점이 남아있어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낮은 딜량

히카르도는 유연한 연계 능력과 고정 데미지라고 볼 수 있는 퍼센트 체력 감소, 부당거래의 버프, 불멸자의 치명타 버프와 추가 목숨을 통한 대담한 플레이로 유틸에 치중된 거미 지옥과 벌레 방출의 조금 아쉬운 계수를 보충해 타 근거리 딜러와 경쟁을 하는 형태다 보니 연계나 버프 어느 한쪽이든 모자라면 딜을 할 때 부족함을 느끼기 쉬워지는 경우가 잦습니다.

불멸자 버프를 받은 상태로 콤보 사이사이 평타를 섞어가며 잡기까지 넣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타 근딜에게 절대 꿇리지 않는 딜량을 뿜어낼 수 있지만 반대로 적들의 견제로 인해 연계할 틈이 생기지 않아 주력기인 벌레 방출과 힐킥만 쓰고 빼야하는 상황에선 딜량이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평타를 포함한 모든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것과 안정적으로 딜을 할 수 있는 각을 만들어내고 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컨트롤

위의 단점과 연계되는 현 시점 가장 부각되는 약점입니다. 히카르도의 스킬 구성상 준 잡기 캐릭터 수준으로 잡기 판정을 사용하는데, SP 스킬과 궁극기도 대미지가 일절 없는 버프기에 속합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잡기가 통하지 않는 수호자나 건물, 트루퍼를 공략할 때는 스킬 단 2개로만 딜을 넣어야 합니다. 이 두 개의 스킬도 계수가 높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쿨타임이 짧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벌레 디버프는 오브젝트에는 씨알도 안 먹히는 없는 패시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를 앞두고 오브젝트를 빠르게 관리하는 전술은 히카르도를 낀 팀에게는 피해야할 전술이며, 오브젝트보다도 우선적으로 적 캐릭터와의 한타를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총 정리

히카르도는 뒤에 위치하여 뒤를 도는 적을 캐치하여 제압하여 아군 원딜을 보호하는 역할과 앞선에서 탱커가 잘버텨주는 사이를 노려 불멸자, 부당거래를 쓰고 뒤를 돌아 후열을 노리는 역할을 맡습니다.

한타가 일어났을 때 부당거래의 원거리 슈퍼아머와 불멸자라는 보험 기술, 그리고 두 스킬로 인한 능력치 버프를 통해 원거리 딜러를 압살 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근거리 딜러입니다.

납치 스킬, 부활 버프, 벌레 디버프 등 다채로운 고유 능력들이 가장 큰 특징으로, 자체 너프와 하드스킨 버스터의 대중화, 이글의 디코이 등의 이유로 조금 퇴색됐지만 안티 원거리 캐릭터의 정체성 역시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벌레 디버프와 2가지 버프 스킬로 인해 낮게 측정된 딜 계수로 인해 패치와 메타에 따라 티어가 크게 널뛰기한다는 점과, 떨어지는 진입 능력 때문에 인식과 달리 원거리 캐릭터 척살 능력은 그렇게 뛰어나진 않은 편. 그렇기에 얼핏 쉬워 보이는 조작 난이도와 별개로 상황 판단력이 많이 요구되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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