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드렉슬러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사이퍼즈 드렉슬러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 창룡 드렉슬러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창룡 드렉슬러의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가시죠.

1. 드렉슬러 배경 스토리

아틀라티코 드라군의 용기사이자 레오노르 드렉슬러의 남동생입니다. 대대로 뛰어난 용기사를 배출해내던 명가인 드렉슬러 가문의 장남이지만, 가문과 왕실에서는 정통 드라군의 길을 걷지 않은 이단아로 통합니다.

타고난 건지 아니면 후술 할 가문의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나 성격이 더러우며 행실 또한 괴팍합니다. 타인과 친분을 쌓는 일을 시간 낭비라고 여길 정도로 자신 관심사 밖의 일은 철저히 무시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느니 연구에 매진한다고 합니다.

같은 용기사인 로라스와는 정반대 타입으로 독고다이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리오 드렉슬러가 사이퍼로서 가진 능력은 뛰어난 각력으로 다른 용기사들과 동일합니다. 공식 캐릭터 설명에는 "무겁고 긴 창을 정확하고 강하게 원하는 위치에 꽂아 던지는 능력. 단순하지만 무섭다."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그가 지닌 천재성으로부터 기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발명가로서 자신의 작품들]로 전투하기를 선호하며, 특히 뛰어난 투창 실력으로 적들을 압도합니다. 본래 드렉슬러 가문은 최근 이십여년 동안 제대로 된 용기사를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레오노르와 다리오가 태어남으로 인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었으며, 특히 다리오는 누구든 시대의 총아라고 불릴 정도였던 드렉슬러의 용기사들 중에서도 특출난 천재였습니다. 창을 든지 얼마 안 되어 용기사의 훈련 단원들을 이겨냈을 정도였으니 다리오에게 가문의 관심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리오는 용기사보다는 발명하는 데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막내 할아버지 훌리오가 자기 대변인을 자처하면서 발명 같은 건 그만두라고 잔소리를 했지만 다리오는 이를 철저히 무시하였습니다. 본인 성격도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기에 가문의 원로들과 마찰이 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용기사도 입대를 미루다가 어째선지 누나와 같은 나이가 되자 입대를 하였는데, 그의 매형인 휴고는 레오노르를 배려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하고 추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오는 입대한 후로도 대놓고 훈련을 빼먹으며 왕립도서관과 작업실에 틀어박혀 연구에만 몰두하였습니다.

당연히 이는 가문 원로들 뿐만 아니라 용기사 내부, 더 나아가 왕실에서도 좋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행동이었습니다. 결국 다리오는 자기 편이 되어주었던 레오노르가 파병을 나간 틈을 타 가문 원로들에 의해 제명되었습니다. 물론 자신은 오히려 가문에서 자기에게 발길을 끊어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리오가 비록 사람들에게 무관심하다고 하나 아예 담을 쌓은 것은 아니기에 소수의 사람들과는 소통하며 조언을 듣고는 합니다. 현재 다리오와 친분이 있는 사람은 헬리오스 이사인 윌라드 크루그먼, 같은 기사단원인 알베르토 로라스, 그리고 자신의 누나를 포함한 일가족뿐입니다. 뿐입니다.

윌라드는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는 술자리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포섭하려고 접근했으나 몇 번 어울린 뒤 서로의 속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로라스는 서로 정반대의 성격과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 때문인지 로라스의 냉철한 조언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울리지 않게 눈치를 살필 정도입니다. 레오노르는 가문에서 유일하게 다리오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며 그 관계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매형인 휴고 엔리케즈는 과거 다리오가 공부하러 다니던 왕립도서관의 사서였으며 다리오를 친절하게 대해주었습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여조카 이네스를 예뻐하고 있으며 이것저것 선물도(아마 만들어서) 주었습니다.

2. 드렉슬러 장점

라인전

드렉슬러의 원거리 기술인 강투창, 분열창, 유성창은 모두 시야 바깥의 적까지 타격할 수 있을 만큼 긴 사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평타만으로도 장거리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분열창의 짧은 쿨타임 덕분에 드렉슬러는 스킬 한두 방에 그치지 않고 장거리에 지속적으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드렉슬러는 철거반과 타워를 안정적으로 공격하기 용이하며, 그를 통해 뛰어난 라인 압박 능력과 성장력을 갖습니다. 이 장점은 한타에서도 적용되어 대치 상황에서 원거리 견제를 넣기에도 좋습니다.

화력지원 능력

드렉슬러의 원거리 기술들은 긴 사거리와 빠른 공격 속도를 갖춰 장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적중률이 보장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타 원딜들에 비해 화력을 지원함에 있어 구애받는 영역이 적어, 딜링의 안정성이 높고 소위 "딜각"이 넓습니다.

그래서 드렉슬러는 반 뚜벅이임에도 탱커의 이니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수 있는 건 물론 급변하는 전황에서도 적재적소에 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상위 게임으로 갈수록 고평가 받는 요소입니다.

근거리 교전

드렉슬러는 원거리 캐릭터임에도 많은 근거리 기술을 가지고 있어, 원거리 딜러 중에는 우수한 근거리 교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선창의 긴 사거리와 높은 대미지, 심판의 순간 회피 기능으로 근캐가 정면에서 접근하더라도 어느 정도 대항이 가능하며, 기상창 역시 근접전에서는 충분히 유효한 생존기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많은 근거리 기술은 원거리 슈퍼아머를 가진 적을 상대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3. 단점

화력

드렉슬러는 원딜로서 여러 장점을 갖췄지만, 정작 딜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화력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드렉슬러의 근거리 스킬들은 호신용에 가깝고 적에게 직접 다가가 쓰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후방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다면 이들은 드렉슬러의 딜링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드렉슬러는 이상적인 프리딜 상황을 가정하면 주력기 몇 개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죠. 그런데 막상 그렇게 주력기 몇 개를 희생했는데도, 원거리 스킬들의 화력 또한 그리 높지 않습니다.

분열창은 주력기 중에는 오히려 약한 편이고, 유성창은 풀히트가 가능하면 누적 딜량은 괜찮으나 다단히트 장판궁이라 순간적인 폭딜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단단한 퓨어 탱커를 상대할 때 크게 체감될 만큼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습의 취약

드렉슬러는 타 원거리 캐릭터라면 방어 내지는 회피기로 주어졌을 생존 능력을 근접 전투력으로 대체한 스킬 구성이 특징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 근접 전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 즉 기습당해 상대 근캐에게 선타를 뺏긴 상황에서 드렉슬러의 생존력은 매우 떨어집니다.

드렉슬러는 당장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한 생존기가 없고 즉발성 기술도 없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상대 근캐가 1평 내지 2평짤만 계속해서 써대도 죽을 때까지 맞는 것밖엔 방법이 없습니다. 기동성이 낮아 적 암살자의 눈에 띄기 쉽다는 것 또한 단점입니다.

4. 총 정리

드렉슬러는 사이퍼즈 초창기부터 대표적인 라인 딜러로 자리 잡은 캐릭터입니다.

우수한 사거리와 투사 속도를 지녔고 명중 시 주변의 적들을 다운시켜 딜로스를 유발할 수 있는 분열 창을 중심으로 라인을 장악하며 광범위에 지속적으로 경직을 유발하는 유성창을 통해 한타에서 전략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원딜러에게는 파격적이게 나선창, 검룡의 심판, 기상창 등의 근접전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접근하는 근거리 딜러나 탱커에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여 유틸성 면에서 상당히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