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토마스 캐릭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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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토마스 캐릭터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5.

사이퍼즈 토마스 캐릭터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조각의 지휘자로 불리는 토마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을 분석하기 전에 토마스의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같은 결정 능력자인 루이스를 동경해 캐나다에서 건너온 능력자입니다. 아직까지는 신출내기지만 재능이 발현할 가능성은 누구보다 큽니다.

루이스의 결정 능력과는 약간 다른 능력으로 결정의 작은 조각들을 조작합니다. 칼럼에선 빙결과 염동력의 중간이라고 설명됩니다. 하지만 커다란 물건을 집어던질 염동력 수준으로 다루는 건 아니고 결정 조각을 생성 시 방향과 힘을 다루는 데 한정되어 있습니다.

루이스를 존경함과 동시에 뛰어넘어야 할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 토마스 자신은 루이스가 롤모델은 맞지만 최종 목표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영웅보다는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는 사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루이스에 대해서 알게 된 경로는 바로 토마스의 부모님입니다. 토마스의 부모님은 토마스가 능력자라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좋은 일에 쓸 수 있도록 사명감을 심어주고 능력 성장의 중요성을 항상 충고했으며 멘토가 될 만한 능력자들을 조사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찾아낸 좋은 멘토가 바로 루이스입니다. 한 여름날에 런던 웨스트민스터 병원 주변에서 한 시간 가량 눈을 만들어내 환자들에게 깜짝 행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인터뷰는 거절했기에 정확한 의도 파악은 불가능했지만 토마스가 되려는 인물상을 볼 때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잠시나마 아픔을 잊게 하려고 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눈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토마스가 결정을 만든 뒤 어떤 꼬마가 그 조각을 부수는 것으로 만들었다고. 조각을 만들고 조작하는 것에 그치는 토마스의 능력을 볼 때 강력한 염동력을 가진 꼬마가 참여한 것 같습니다.

자상하기 때문에 겁쟁이로 오해받기도 하나 실제로는 호기심 많고 강단 있는 성격입니다. 어딘가에 얽매여있는 건 싫어하기 때문에 돈이 필요할 때만 프리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만인에게 상냥한 것 뿐이지만 이 때문에 의외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듯합니다. 이 부분을 휴톤은 엄청나게 부러워하고 있지만 트리비아는 오해를 사는 성격이라며 마냥 좋은 현상만은 아니라고 독백합니다.

2. 토마스 장점

무력화 능력

토마스가 서포터로서 가지는 핵심적인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스킬이 적의 이동이나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방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단연 최강의 무력화 능력을 자랑합니다.

사이퍼즈 출시 이후 다른 무력화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많이 나왔지만, 그럼에도 아직 토마스처럼 적을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묶어둘 수 있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덕분에 토마스는 낮은 화력과 애매한 근접전 능력에도 불구하고 적 탱커에게 강력한 카운터로 작용합니다.

아이작이나 브루스처럼 탱커로 날고 긴다 하는 캐릭터들도, 슈퍼아머 두르고 오는 도일과 히카르도도 토마스 앞에서는 그저 얼리면 그만인 장난감에 불과합니다.

1대1 능력

토마스는 각종 우수한 유틸리티를 필두로 정면 1:1 대응 능력이 좋습니다. 선 딜레이가 긴 스킬을 평타로 즉각 끊을 수 있고, 진입을 시도하는 적은 서릿발 감옥으로 막거나 드라이아이스로 얼린 뒤 빙결 콤보를 통해 오랫동안 붙들어 둘 수 있습니다.

특히 버그성 테크닉인 평캔드라이는 토마스의 1:1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는 기술로 접근을 허용한 상태에서도 빙결을 먹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여타 원거리캐릭터들이 선공권을 쥐고 있음에도 적 근거리 캐릭터의 진입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러한 강한 정면 전투력 역시 토마스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토마스는 이를 통해 적 근거리 캐릭터들의 돌파를 저지하여 아군 후방 진영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기동성

결정 슬라이드를 통해 한 발 빠른 이동 및 합류가 가능하고 숙련될 경우 난간이나 상자 위에 올라가 안전한 자리에서 아군을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3. 단점

공격력

서포터의 숙명이 그렇듯 토마스의 화력은 딜러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서릿발 감옥은 쿨타임 대비 DPS가 낮고, 드라이아이스는 접근해서 써야 하므로 여타 원거리 딜러처럼 안정적으로 화력을 투사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궁극기인 크리스탈 허리케인 역시 총대미지는 나쁘지 않지만 DPS는 확연히 떨어집니다. 그렇기에 토마스를 조합에 넣겠다면 토마스가 적을 묶어둘 동안 함께 딜을 넣을 딜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습의 취약하다

토마스는 서포터 중 유독 기습 대응 능력이 낮습니다. 궁극기를 포함한 기술의 범위가 전방으로 치중돼 있고, 평타를 제외한 모든 스킬의 선딜이 길며, 마땅한 생존기가 없기 때문이죠.

토마스는 강한 무력화 능력을 가진 만큼 적에게 연속적으로 기술을 넣을 일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적에게 집중하느라 시야가 좁아지고 기습을 허용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적의 이동 경로를 앞서 예측하고 적을 항상 자신의 대응 범위 안에 넣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다수 대처 능력

모든 스킬의 선, 후딜레이가 긴 편에 속하고 빙결 상태 이상을 거는 드라이아이스는 사실상 적과 근접한 상황을 맞아야 하며 크리스탈 허리케인은 사실상 상대도 홀딩하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도 홀딩하게 되는 양날의 검입니다.

깊숙이 들어오는 한 명을 보는 것은 굉장히 잘하지만 한타의 양상이 개싸움을 띄기 시작하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심각하게 줄어듭니다.

같은 무력화 계열 서포터인 마틴과 시드니가 원거리에서 상태이상을 넣거나 짧은 딜레이의 스킬들을 활용해 혼자서도 다수의 적을 경직이나 다운, 상태 이상으로 무력화를 해 시간을 버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에 비해 토마스는 긴 딜레이로 인해 마킹당하면 스킬을 제대로 쓰기 어렵고, 그나마 빠르게 내밀 수 있는 카드라곤 평타와 아이스버그인데 다운시키는 것은 아이스버그 뿐이니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서포터면서 아군의 도움을 받아야 서포팅을 제대로 하는 주객전도가 일어나버리는 것인데 조합과 진형이 탄탄하게 갖춰진 것이 아니라면 빙결 스킬들의 단점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쉽게 연출됩니다.

4. 총 정리

메즈와 홀딩에 특화된 서포터. 기본 대미지가 낮고 폭딜 능력도 부족하나 빙결이라는 강력한 메즈기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그러므로 아군의 진영으로 파고드는 적 탱커나 근딜을 상대할 때 토마스가 있다면 바로 얼려서 한결 빠르고 편하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적에게 접근해야 위력을 발휘하고 한두 대 맞을 걸 상정한 스킬셋의 휴톤, 아이작, 도일, 브루스, 제레온 등의 캐릭터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해주고 여차하면 얼려서 아군에게 프리딜 환경을 조성해주는 등, 딜링을 제외한 면에선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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