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레베카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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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레베카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30.

사이퍼즈 레베카 캐릭터 공략 및 장단점 분석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강철의 레베카라는 사이퍼즈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번과 똑같이 배경 스토리 먼저 보고 그 후에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수습에서 겨우 벗어난 샛병아리 경찰 레베카는 다른 경찰들과는 달리 기사를 써내는 기자들과 아웅다웅하며 정보 제공자인 케빈 할로우의 눈에 띕니다.

보도자료만으로 소설을 써내는 기자들과는 달리 레베카의 의견에 따라 정정기사를 내보내는 케빈은 레베카와 빠르게 친분을 쌓게 됩니다. 그 와중에 둘이 몸 담고 있던 국가인 스위스가 중립이면서도 갖가지 부정거래를 하는 부정적인 일을 하는 걸 알게 되고 이를 공론화시키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검은 벽에 막히고 맙니다.

결국 케빈은 신문사 편집장이 제시한 기사를 폐기하는 조건을 받아들이는 대신 어떤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에 따라 케빈은 레베카를 설득하려 하고 레베카는 큰 반항 없이 받아들이지만 경찰을 때려치우고 지하연합으로 투신했습니다.

아무래도 위의 일들도 있고 예전에 능력자였던 친구가 능력자라는 이유로 탄압받은 일 때문에 지켜야 할 약속, 능력자와 비능력자 구분 없이 모두가 편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말과 함께 케빈과 헤어졌습니다.

현재 연합에 들어와서는 전직 경찰이라는 신분 때문에 거리감을 두게 되고 지낼 줄 알았던 휴톤,도일과 순식간에 친분을 쌓았으며 연합의 리더이자 레베카가 연합에 들어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람인 앤지 헌트와는 극히 개인적인 일까지 부탁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연합 소속의 능력자들은 레베카가 앤지의 신임을 얻을 만한 어떤 일을 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베카는 경찰 시절에도 능력은 가지고 있었지만, 동료들 앞에서 능력을 사용한 적이 없어 다들 능력자인 걸 몰랐습니다.

레베카는 이 능력이 기도를 열심히 한 덕분에 생겼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황상 종교인입니다. 이 부분은 벨져 PV 공개 당시 등장한 또 다른 테라듀 능력자 제키엘이 안타리우스 소속의 강화인간인 탓에 의혹이 많았던 부분이나 제키엘이 광신도 종교인 컨셉으로 출시가 확정되었고,

안타리우스가 종교단체에 가깝다는게 밝혀짐에 따라 레베카가 안타리우스의 신도로써 기도를 통해 능력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어 매우 의미심장한 설정이 되었습니다.

레베카의 기도에 대한 떡밥은 의문에만 잠겨 있다가 2018년 공개된 블루 문 에피소드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는데, 비밀 신설 단체인 '물푸레나무 펜듈럼'에 대해 앤지 헌트가 사설탐정인 해리 하워드 홈즈에게 조사해달라고 조사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물푸레나무 펜듈럼은 증폭 능력자나 능력 강화에 필요한 테라나이트 없이 단지 기도만 하면 능력이 증폭된다는 조건을 내세워 능력자지만 그 힘이 미약해서 부랑자 신세만 지던 사람들을 상대로 임상 실험을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해리는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도를 통한 능력 증폭 실험은 이미 최종 단계에 들어섰고 비밀 성공 사례가 최소 1건 이상 존재할 것으로 유추했습니다.

로라스와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정의라는 키워드를 달고 나왔지만 대사나 스토리를 보면 대의명분과 질서, 규칙을 우선시하는 딱딱한 로라스와 다르게 자유분방하고 열혈적인 소년만화식 정의 캐릭터. 정의 특성으로만 보면 로라스의 상극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성격도 너그럽고 털털, 절대로 어두워지지 않습니다. 이 점 때문에 휴톤, 도일과 친해지게 된 듯합니다. 이후 티모시 스티브 울프를 연합으로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정의파 능력자가 아니라 범죄자인 아이작을 도와줬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아이작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그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분명해. 이렇게 활개를 치고 다니는 걸 보면"이라고 언급되어있습니다.

아이작은 유괴사건을 벌이면서 범죄 장소조차 꼼꼼하게 정리하고 나갔고 이 정도로 여유를 부린다는 건 내통자는 바로 경찰 내부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경찰이면서 아이작과 친분이 있을만한 인물은 레베카 하나밖에 없습니다.

아이작의 히든 페이지를 보면 심부름꾼이 필요했다는 대목이 있는데 이는 레베카를 자신의 범죄에 용이하게 이용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물론 정의감이 넘치는 성격이나 배경을 보면 그녀 자신이 악의가 있어서 범죄자를 도와줬다고 보긴 어렵고, 아이작이 친구라는 명목으로 경찰의 수사 정보를 야금야금 캐내서 자신이 활동하기 편하게 이용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작이 레베카에게 품고 있는 감정은 상당히 복잡 미묘한데한 때는 정말로 친구라고 생각한 듯합니다. 물론 경찰인 그녀를 심부름꾼으로 쓰려는 실리적인 이유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아이작 자신의 삐뚤어진 성격과, 그녀가 자신에게 준 호의가 동정이라고 느낀 시점에서 아이작은 대한 태도를 전면적으로 바꿉니다. 레베카가 지하 연합에 투신한 이유도 결국 아이작같은 능력자에 대한 차별이 부당하다고 느껴서인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지하연합에 소속된 것 자체는 아이작의 의도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대해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면 후에 다시 레베카를 이용하려 들 듯합니다. 레베카는 여전히 아이작을 친구라고 믿고 있는 듯한데, 아이작이 네오플 공식 악역인 것을 생각하면 이 둘의 관계는 상당히 불안합니다.

2. 레베카 장점

회피

레베카는 회피탱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표적인 캐릭터다. 도일이 방어에 보너스를 많이 받는 것처럼, 레베카는 회피에 보너스를 많이 받습니다. 57%라는 우수한 기본 회피에, 장비 아이템을 전혀 구매하지 않아도 4(특성)+3.5(코스튬)+5(휠업)+4(스파클링)+18(더킹)=34.5%라는 허리 하나 수준의 회피율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닷지 실피드(회피율+46.6%), 이클립스 다리 유니크(더킹 중 회피율+10%), 방목까지 착용한다면 더킹 도중엔 반드시 회피가 뜬다 봐도 됩니다. 작정하고 회피 세팅을 맞출 경우, 상대 딜러들이 치명타가 부족한 조합이라면 아주 질기게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근접전

진입, 회피, 근접 1:1, 탱킹 등에 모두 유용하게 쓰이는 더킹은 레베카 운영의 핵심입니다. 이동거리는 다소 짧지만, 전후좌우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고 넉넉한 슈퍼아머도 붙는 데다가 다른 스킬과의 연계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더킹 중 피격되면 쿨타임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테라듀 러쉬나 뎀프시롤을 적중시키면 쿨타임이 초기화되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레베카는 시도 때도 없이 더킹으로 상대 공격을 흘려보내며 쉽게 반격을 가할 수 있고, 이는 레베카에게 뛰어난 근접전 능력을 부여해줍니다. 같은 탱커인 스텔라가 의존도 높은 슈아 돌진기 '능파미보'의 쿨타임 관리로 애먹는 것과 달리, 레베카는 의존도가 높을지언정 더킹을 훨씬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궁극기로 근거리 캐릭터 억지력

레베카의 궁극기인 케이스 오버는 근거리 공격에 반응하여 막강한 한 방 반격을 선사합니다. 반격기라는 특성상 썩 안정적인 기술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레베카는 궁극기가 준비된 것 자체만으로도 근거리 캐릭터, 특히 근딜에게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합니다.

적 근거리 캐릭터들은 레베카를 잘못 건드렸다가 사이퍼즈 최강의 펀치를 맞고 역관광 당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기 때문에, 스킬이 준비되어 있어도 레베카를 쉽사리 건드리지 못합니다. 레베카는 이를 통해 적 근거리 캐릭터에게 소극적인 플레이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변칙적인 플레이

적에게 펀치를 먹인 뒤 풀슈아인 더킹으로 적의 공격을 흘리며 휙 빠지거나, 적의 공격을 더킹으로 받아주고 펀치를 먹인 뒤 잡기로 붙잡고 휙 빠지거나, 적을 한 대라도 댐프쉬롤로 먹인 뒤 쿨초된 더킹으로 훅 빠지는 등, 사이퍼즈 캐릭터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변칙적인 위빙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레베카는 더킹 말고도 이동기를 하나 더 갖고 있으며, 더욱이 반격기인 케이스 오버까지 갖고 있어 적들은 레베카의 움직임을 쉽게 저지할 수 없습니다. 비유하면 '기동성이 뛰어난 도일' 인 것입니다. 이는 즉 상황을 읽을 줄 알고 피지컬이 되면 탱커로서의 성능을 기본적으로 보장합니다.

사이퍼즈의 탱커 성능은 '맞아주는 것' 이 아닌 '피하고 역공하는 것'에 달렸으므로, 레베카는 밸런싱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는 한 탱커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액션 게임 캐릭터로서 손맛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다만, 사이퍼즈란 게임의 숙련도와 피지컬은 따라줘야 합니다.

3. 단점

견제력과 유틸성

레베카는 말 그대로 때리고 피하고 맞는 것만 잘하는, 탱커로서의 기본적인 플레이에만 충실한 캐릭터입니다. 더킹의 유틸성 하나에 모든 스킬 콤보가 연관되어 있는 탓에, 레베카는 더킹으로 중거리에서 들어와 뚝심 있게 버티며 하나씩 두들겨 패는 투박한 전투 스타일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레베카는 다양한 전술적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견제력 및 유틸리티가 부족합니다. 스텔라, 레이튼, 리첼처럼 광역기 한 방으로 적 여럿을 홀딩하거나, 휴톤, 티엔, 브루스처럼 장거리 진입기로 깜짝 이니시를 거는 화려한 플레이는 레베카에게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작이나 제키엘 같은 배달 능력 역시 레베카에는 없다시피 합니다.

원거리 대응력

레베카는 근거리 캐릭터에게 상당 부분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로는 고전합니다. 적이 원거리 화력망을 단단히 구축했다면 돌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킹은 분명 유용한 이동기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동 거리는 돌진기로 취급하기에는 영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레베카는 적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하러 가기 위해서는 적을 더킹의 범위 안에 넣을 때까지 정직하게 걸어가야만 하고, 이 동안 다른 적들에게 진입을 저지당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근거리 캐릭터를 상대로 심리전에서 큰 우위를 가져다주는 케이스 오버도 원캐를 상대로는 그 활용도가 급감합니다. 일단 붙는다면야 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애초에 근거리 캐릭터라면 원거리 캐릭터에게 접근했을 때 유리한 것이 당연합니다.

cc기에 취약

주먹 티어 동료들인 휴톤과 도일이 그렇듯 레베카 역시 상태 이상에 매우 취약합니다. 특히 행동 불가 상태 이상(기절, 빙결, 속박 등)은 레베카 전투력의 원천인 더킹의 슈퍼아머를 직접적으로 무력화하기 때문에 레베카에게는 그야말로 쥐약이나 다름없습니다.

한편 대미지형 상태이상(출혈, 화상 등) 또한 레베카의 장점인 높은 회피를 무시하므로 레베카의 튼튼한 몸빵을 퇴색시킵니다.

넘어뜨리기 힘들다

레베카는 혼자 다니는 딜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거나, 진입한 탱커 혹은 근딜과 맞싸움 구도가 났을 때 강력한 위력을 보입니다. 한 명을 물고 늘어지며 아군 딜러의 백업을 유도하는 능력은 최상급이지만 반대로 3:3 이상의 개싸움 구도가 났을 때 탱커의 소양인 적을 빠르게 다운시켜 딜로스를 유발하는 능력은 매우 떨어집니다.

SL 기술인 아이언 크래쉬를 제외하면 적을 즉발적으로 눕힐 수 있는 스킬이 없습니다. 더킹의 빵빵한 슈퍼아머 덕분에 진입해서 한명을 물기는 쉬우나, 주력 홀딩기인 뎀프시롤에는 슈퍼아머가 일절 없기 때문에 원거리 캐릭터의 평타 한번에 허망하게 끊겨버리게 됩니다.

상기한 단점들 덕에 한타 구도에서 진입을 잘못하거나 포커싱을 이상하게 하면 홀딩도 못하고 딜러를 다운시켜 딜로스도 낼 수 없는 고기 방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총 정리

강력한 근접 전투력을 베이스로 대인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기본적으로 궁극기와 더킹의 존재 덕에 근딜의 악몽으로 인식되지만, 숙련되면 더킹의 막강한 돌파력, 잡기의 기나긴 딜로스,
 
더킹과 아이언 크래시로 적진을 헤집고 다니는 기동성 덕분에 원딜들에게도 악몽으로 다가옵니다. 휴톤이나 도일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무력화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어야 제대로 상대할 수 있습니다.

적에게 맞는 것을 강요받는 스킬셋 및 회피 특화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성장도 필요합니다. 아군 주변을 돌면서 아군이 먹는 립의 주변 코인도 챙기고, 여유로울 때는 립도 한두 번 먹어주면서 적에게 맞았을 때 회피를 띄우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합니다.
 
포지션 특성 '기민한 몸놀림(회피+4, 회피 시 데미지 감소율 15%)'은 탱레베카를 하려면 무조건 써야 하는 필수 특성으로 꼽힙니다.

초반 높은 스킬 데미지를 살려 원딜을 암살하거나 회피를 높여 좀 더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적들을 위협하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수의 적을 타격하기가 힘들고 풀콤보까지의 시간이 긴 탓에 근딜로 사용하면 방템을 거의 안 올리는 특성상 딜을 넣다가 본인이 먼저 죽어버리기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서브 탱커나 브루저 형태로 상대의 탱커나 근딜러를 카운터하는 수비적인 운용이나, 먼저 메인 탱커가 들어간 자리에 뒤따라가서 적 캐릭터에게 하나하나 홀딩하거나 딜링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피아조합을 가리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해낼 수 있는 최대 장점으로, 더킹어퍼-잡기라는 사기적인 무적+무력화 콤보와 최상급 1:1 능력덕에 막무가내로 들어가도 CC가 없는 조합은 진형이 완전히 붕괴됩니다.
 
원딜이 1:1 상황에 몰릴 경우 무슨 수를 써도 벗어날 수 없다는 점, 들어온 탱커를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점, 어찌저찌 넘어뜨리고 때린다해도 회피가 떠서 죽지 않다보니 대처가 아예 안되는 저랭존에서는 필밴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더킹을 빼면 이렇다 할 이동기가 없습니다. 크래시가 있긴 하지만 더킹의 돌파력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상대가 레베카와 중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굳이 맞대응을 하지 않고 회피해서 더킹을 빼면 레베카는 순식간에 깡패에서 고기방패로 전락합니다.
 
레베카가 가장 좋아하는 상대는 굳이 레베카와 맞서는 상대고, 싫어하는 상대는 그 반대입니다. 좋게 말하면 적 딜로스 유도와 진형 붕괴지만, 레베카도 레베카 나름대로 더킹 이후 공격으로 이어지는 장점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레베카는 적과의 거리를 몰래몰래 미리 좁혀놓고 기습적으로 더킹으로 찔러들어가는 운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적과의 거리가 멀 때 더킹으로 강행돌파 하면 후 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삼가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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