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로라스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사이퍼즈 로라스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PC게임 사이퍼즈라는 게임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이렇게 왔습니다. 우선 로라스의 배경 스토리부터 보시죠

1. 로라스 배경 스토리

스페인 황실 직속 기사단 아틀라티코 드라군의 용기사로 기사도의 살아 있는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갖고 있는 특수 능력은 강력한 순간 각력과 수 kg이 넘어가는 마상창을 가볍게 다루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정의와 질서를 중시하는 그 특유의 강직한 성격은 대의명분 없이는 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죠. 행동 패턴이 매우 확실하여 로라스의 주변 인물들은 이번에는 로라스가 어떻게 행동할까 추측하는 내기를 하기도 할 수준입니다.

여러 능력자들의 존경의 대상이지만 그 정의감과 외골수 같은 성격 때문에 주위를 피곤하게 하기도 합니다. 속내를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 성격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성격 좋고 주변 인물들과 금방 친해지는 휴톤도 부담스러워할 정도입니다.

그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2차 능력자 전쟁 당시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도주 중이던 지하 연합의 앤지 헌트 일행을 스위스에서 몰아붙였으나, 그는 헬리오스의 에이스들을 제지하고 결정의 루이스와 정당함을 걸고 1:1 대결을 요청했습니다.

여기서 로라스는 루이스가 본인과 대결하기 전부터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자신의 패배를 선언합니다. 회사의 2인자였던 재스퍼는 총공격을 명령했지만 본의 아니게 로라스가 여기서 시간을 끌게 되어 지하 연합의 지원이 때맞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평화의 시대 때에 휴톤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습니다. 위의 루이스를 살려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로라스는 휴톤의 솔직하고 털털한 성품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휴톤은 로라스가 너무 딱딱하다며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2. 로라스 장점

차별화된 후방 압박 능력

로라스는 투창과 용성락이라는, 근거리 딜러로서 우수한 유틸리티를 보유한 스킬 덕분에 적 후방을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투창은 선 딜레이가 길지만 강한 한 방 대미지와 더불어 시야 바깥의 적도 무리 없이 노릴 수 있는 상당한 사거리를 갖고 있고, 용성락은 맵 전역에 준하는 엄청난 사거리를 자랑합니다.

다른 근거리캐들이 탱커와 서폿이라는 벽을 넘고 최적의 진입각을 찾아야만 원딜과 대면하는 게 가능한 반면, 로라스는 그저 투창으로 간을 보다가 용성락을 내리찍으면 적 탱커-서포터를 무시하고 곧바로 원딜에게 직접 공격을 투사할 수 있습니다.

단지 적 탱커가 시야를 잘 본다고 막을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딜 중에 오직 로라스만이 갖는 장점입니다.

용성락의 호응력

용성락의 장점이자 로라스만의 강점인데요. 사이퍼즈 내에서 근거리 딜러의 글로벌 궁극기는 매우 유니크한 장점인데, 다른 근거리 딜러와 달리 로라스는 아군 탱커가 암만 멀리 있어도 용성락 한 방이면 라인 2개도 뛰어넘는 강력한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맞으면 상대 딜러는 대부분 끔살이기에 상대 딜러는 눕기만 해도 죽을 수 있어 부담스러워집니다.

라인전 및 성장력

로라스는 투창을 통해 근거리 캐릭터임에도 원활히 라인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희귀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근딜은 원거리 기술이 사거리가 짧거나 아예 없어서 원딜보다 성장에 불편함을 겪으며, 라인전에서 적을 견제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로라스의 투창은 높은 위력과 사거리를 가져 라인 정리에도 좋고 라인전에서 적 원딜을 공격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로라스는 여타 근딜보다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며 적 원딜은 편하게 라인전을 하기가 껄끄러워집니다.

화력이 높은 스킬

로라스도 스삼의 멤버답게 스삼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무식하게 높은 딜링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루이스나 다이무스에 비하면 일격 혹은 원콤보로 뽑아내는 폭딜 능력은 부족합니다.

하지만 스킬 하나하나가 높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고 강투창의 존재는 한번 다운된 적을 띄워 계속해서 화력을 집중시킬 수 있게 만들어주어 콤보를 이어나가거나 용성락 진입 전에 아군 원딜 라인을 지키며 아군과의 연계로 진입한 적 근캐를 녹여버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3. 단점

낮은 기동성

로라스는 투창과 용성락이라는 고효율의 장거리 스킬을 얻어낸 대가로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기동성은 좋지 않습니다. 용성락을 논외로 하면 이동 기능이 있는 스킬은 오직 심판뿐으로, 이마저도 이동 거리가 짧습니다.

뚜벅이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기동성인 셈이죠. 그래서 로라스는 여타 근캐들이 구사하는 날렵한 모습을 보이기 어렵고 기동성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탈출하는 능력도 부족합니다. 주력기의 범위가 전방으로 치중되어 있고 좌우 범위가 좁다는 것 또한 로라스의 움직임이 변칙적이지 못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좁은 공격 범위

로라스는 마땅히 광역기라 할 만한 스킬이 없어 다수를 상대하기 난감하고, 근접전에서 선타를 잡거나 심리전을 걸기도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광역기라 할 만한 용성락조차 좁은 범위, 낙하 시간 등의 이유로 적 여럿을 노리는 건 위험부담이 큽니다.

로라스는 기동성이 낮아 신속하게 치고 빠지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설프게 대박을 노리려 들어갔다가는 되려 집중포화를 맞고 무력하게 죽고 맙니다. 적을 쓸어버려 한타를 뒤집는다기보다는, 상술한 후방 타격 능력을 통해 전선에 변수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애매한 근접전 능력

로라스는 근딜임에도 근접전 능력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물론 근접전에서 아예 무능한 시바 - 테이 수준은 절대 아니고 각종 스킬들이 제 나름대로 근접전에서 가치를 갖긴 하지만, 쉽고 직관적이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여타 근딜들과 비교하면 로라스의 근접전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군 진영에서 머물 일이 많은 로라스 특성상, 적 탱커나 기습을 시도하는 근딜을 막아야 할 상황이 적잖게 생긴다는 것입니다. 특유의 판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근 캐임에도 적 근캐와 마주하는 것이 힘에 부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용성락 의존도

로라스의 선택 이유와 다름없는 용성락은 중요하지만 그래서 빗나가거나 막히면 손해가 막심합니다. 용성락은 기본적으로 '편도 티켓' '모 아니면 도'입니다. 한 번 찍으면 성공하지 않는 이상 '원딜과의 전면전에 약한 데다 준 뚜벅이인' 로라스는 되돌아올 수 없습니다.

적중하면 적 딜러가 죽지만 어떤 이유로든 적중하지 못하면 로라스가 죽고 적 딜러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많은 딜러들이 회피기, 방어기 하나쯤은 갖고 있고 그마저도 안 된다면 지형이라도 활용합니다.

로라스는 용성 이전 적의 쿨타임 체크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만큼 중요한 스킬이 로라스의 지분을 대부분 차지합니다. 때문에 용성락 실패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고, 만약 실패하면 팀의 안정성이 유독 흔들립니다.  조작은 쉽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뇌지컬 형'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총정리

조작은 쉬우나 운영이 어려운 캐릭터이며 로라스가 해야 할 역할은 직관적이고 이해가 쉽지만 정작 그 역할을 수행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