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휴톤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사이퍼즈 휴톤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사이퍼즈에서 파괴왕 휴톤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휴톤의 배경 스토리 먼저 보시죠

1. 휴톤 배경스토리

지하 연합의 창시자이자 초대 수장인 흑염 하이드가 여러 세력들을 무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규합하던 중 아일랜드에서 발굴해낸 아일랜드 출신 에이스급 능력자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로, 강력한 신체 자체가 그의 능력이며 오랫동안 다져진 주특기인 복싱으로 신체의 모든 힘을 한 곳에 모아 터뜨리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평가하는 그의 진정한 능력은 다름 아닌 그의 인간성입니다. 휴톤은 호탕한 성격에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가지고 대합니다. 권위적이지 않고 단순 솔직한 그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정도입니다.

성질 더러운 꼬맹이 피터와도 잘 놀아주고 낯가림이 매우 심한 트리비아와도 험한 농담을 즐길 정도로 친밀한 관계이며 로라스는 휴전 당시 그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습니다. 

요기 라즈 인터뷰에서도 론과도 가벼운 술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할 정도입니다. 다만 특유의 다혈질 때문에 친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에 스스로 뛰어들기도 하고, 배신자 또한 용납하지 않는 듯합니다.

2차 능력자 전쟁 발발 이전 지하 연합의 2인자인 흑태자 라이스킨이 암살당할 때 트리비아와 함께 그의 호위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때 트리비아와 함께 행방불명되었지만 나중에 지하연합의 참모 토니 리켓의 언질로 미리 몸을 피해 두고 있었음이 밝혀지죠. 인형실 끊기 작전 때에는 능력이 무난하여 특화된 것이 없다는 이유로 채용되지 못했습니다.

3차 능력자 전쟁이 일어난 지금은 명왕의 양녀인 앨리셔를 기습했다는 악질 루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안타리우스가 능력자 클론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한 이글이 앨리셔 납치에 안타리우스 잔당이 개입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보아 휴톤의 클론을 앞세운 안타리우스 잔당들이 실행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진격전에서 화이트 르블랑을 입은 클론 휴톤이 잔뜩 나옵니다. 하지만 본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네요.
도일과 함께 레베카의 절친으로 등장합니다. 휴톤의 절대 강점인 호탕하고 솔직한 성격이 호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주먹을 사용한다는 공통점도 존재합니다.

2. 휴톤의 장점

다재다능함

휴톤은 탱커 하면 요구되는 대부분의 덕목들을 훌륭히 갖춘, 기본에 충실한 만능형 탱커입니다. 바야바의 강력한 진입 능력, 높은 방어 능력치와 안면 가드를 통한 버티기, 어퍼-잡기 콤보의 배달 능력, 딜러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인 화력 등 탱커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 부각되는 난점을 꼽기 힘듭니다.

이런 특징 덕에 휴톤은 어떤 조합에 투입되더라도 무난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며 전황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습니다. 탱커의 기본 소양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휴톤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1대1 대치 능력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휴톤이지만 그중 특출난 장점을 하나 꼽자면 바로 탁월한 1:1 근접전 능력입니다. 우선 바야바라는 사기적인 스킬로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로도 거의 확실히 선타를 가져갈 수 있고, 그 후 기상 싸움에도 안면 가드/핵펀치/어퍼의 삼지선다로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면 가드는 피격 중에도 사용이 가능한 데다가 해제 타이밍도 자유롭게 잡을 수 있어 상대의 핵심 스킬을 쉽게 막고 반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한번 맞기 시작하면 연속으로 공격을 얻어맞아야 하는 사이퍼즈 게임 환경상, 공격을 먼저 허용하고도 이를 받아칠 수 있다는 것은 휴톤이 1:1에서 가진 가장 큰 무기 중 하나입니다.

화력과 킬 결정력

휴톤은 서든 어퍼의 준수한 화력과 막강한 한 방 딜을 뿜어내는 핵펀치 덕분에 탱커임에도 단독으로 적 딜러를 잡아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1장갑에 핵펀치 장신구만 꾸준히 찍어도 적 딜러를 1티는 한방 맥시머를 먹으면 2티까지 한방각이 나옵니다.

소위 딜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캐릭터는 꽤 있지만, 그걸 넘어서 마치 딜러가 딜러를 암살하듯이 빠르게 적 딜러를 처리할 능력을 보유한 탱커는 휴톤이 거의 유일합니다.

적을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능동적으로 처치할 수 있다는 것은 적극적인 진입을 노릴 수 있는 탱커에게 있어 의미가 큽니다. 숙련된 휴톤이라면 딜러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 딜을 기록하며, 딜러의 활약이 부진하다면 딜러의 딜을 넘어버리기도 합니다.

3. 단점

다수 견제 능력과 좁은 공격 범위

주먹을 사용하는 복서 콘셉트의 캐릭터다 보니 전반적으로 공격 판정이 좁아 다수를 상대하거나 제압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바야바를 제외하면 2명 이상의 적을 공격할 만한 기술이 없다시피 합니다. 핵펀치는 2명 이상을 노리는 것 자체가 요행 수준이며 서든 어퍼에는 역경직이 있어서 다수에게 맞추었다가는 오히려 반격당할 여지가 늘어납니다.

 휴톤으로 1선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적 하나를 짐짝 던지기로 배달하거나 핵펀치로 제거함으로써 빠르게 머릿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여차하면 바야바로 신속히 후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할 수행능력 부족

휴톤은 근딜과 탱커의 역할을 전반적으로 범용성 있게 소화할 수 있지만, 그에 따라 무엇 하나에서 특출 나게 앞선다고 할 수 있는 장점은 없습니다. 다재다능하나 어느 방면에 특화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순수하게 버티는 것은 도일, 레오노르, 브루스 등이 더 특화되어 있고, 딜링의 경우에도 핵펀치가 빠지고 나서는 위력이 많이 약해진다는 불안정함 때문에 판정에서 이점이 있는 티엔, 제레온, 레나 등이 자주 채택되고 있으며, 배달은 아이작, 제키엘, 에바, 벨져 등이 확실하게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장악 면에서도 스텔라, 린, 리첼, 라이언 등 휴톤을 대체할 수 있는 유틸성 뛰어난 탱커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기에 휴톤의 장점을 온전히 끌어내기 위해서는 역할을 유연하게 바꾸는 신속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휴톤이 조작은 쉽지만 운영이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력화 능력에 취약함

올라운더라는 특성상 플레이어의 숙련도가 쌓이고 팀의 지원이 뒷받침되면 좁은 범위도, 피딩 플레이도, 핵펀치 명중률도 다 극복이 되어 정말 무서울 게 없는 캐릭터가 되고 상태 이상 특화의 전문 메즈 캐릭터 상대로도 일방적으로 농락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이퍼즈는 1:1게임이 아니고 적진에 진입해야 하는 휴톤은 항상 1:다수와 얼굴을 맞대게 되는데 지속된 너프로 내려간 방어 스텟 덕분에 하드 CC를 몸으로 견뎌내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제아무리 하드CC를 가진 캐릭터이라도 1:1로는 오히려 휴톤이 유리하거나 못해도 반반은 가져가는데 옆에서 도와줄 아군이 있으면 좁은 공격 범위의 단점을 가진 휴톤이 쉽게 무력화되기 때문이죠. 사이퍼즈에 무력화 능력에 취약하지 않은 캐릭터가 얼마나 되겠냐마는 휴톤에게 이 부분이 유독 부각되는 이유는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때리는 방식의 전투 방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