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샬럿 캐릭터 공략 및 분석
본문 바로가기
">
게임/pc게임

사이퍼즈 샬럿 캐릭터 공략 및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7.

사이퍼즈 샬럿 캐릭터 공략 및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격류의 샬럿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샬럿의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본격적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가출한 마를렌이 명왕 헨리 밀러를 찾아 영국으로 여행하던 중 빌로시티에서 만난 고아입니다. 마를렌이 활발하고 외향적이라면 이쪽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쪽입니다. 격류라는 이명 그대로 비와 홍수 등의 격류를 다루는 능력자입니다.

부모가 누구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낯을 심하게 가리면서도 왠지 마를렌은 잘 따르는 듯합니다. 심성은 착하지만 워낙 말이 없고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 탓에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현재는 마를렌과 함께 명왕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원래 능력 자체가 강한 편은 아니어서 명왕이 그녀를 쫓아내려고 작정하고 있었으나 마를렌이 이를 막아 계속 회사에 남아 있는 것이죠.

그러던 중 글림듀 화재 사건 당시 어떤 사람을 만나면서 줄이 달린 인형을 받고 순식간에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만 명왕은 아직도 샬럿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듯합니다.

참고로 3차 능력자 전쟁이 재발하게 된 두번째 원인이기도 합니다. 리버포드 화재 사건 당시 자신의 능력으로 불을 진압하려고 아무도 모르게 노력했지만 샬럿이 남기고 간 옷조각과 거기 새겨진 헬리오스의 문장을 본 지하 연합이 이 소동을 헬리오스 사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분노한 지하연합은 헬리오스의 자치구역인 글림듀를 공격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회사의 에이스 다이무스가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피크 디스트릭이라는 곳에서 호수를 만들어내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인상착의를 토대로 샬럿이 이 소행을 벌였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그 이유가 '호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며 두 시간 동안 울음을 터뜨려서 결국 훈방 조치했습니다..



과거가 심히 어두운 듯합니다. 일단 인사 관리인 브뤼노가 상처를 받는 걸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과거를 조사하지 않았으며 과거 이야기를 들은 한 사람은 안락한 환경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찾을 수 없다고 위로할 정도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더 큰 구름을 만들어 더러운 것들을 씻어내는 거라 합니다. 상상 이상으로 심한 일을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2. 샬럿 장점

디버프

샬럿은 주력기에 부가적으로 여러 디버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헤비레인은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를 최대 30%나 깎아버리며 살수포도 기본 15%의 회피를 감소시킵니다.
유니크 옵션으로 이동속도(E장갑, 살수포), 최대체력(E허리, 폭포수), 공격력(S허리, 물보라) 등 다양한 추가 디버프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디버프 능력은 적의 도핑이나 버프를 일부 상쇄시킬 수 있으며 아군이 전반적인 능력치 면에서 적보다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공성능력 및 서포팅 능력
샬럿은 높은 공성 계수와 라인전에 유리한 스킬 구성을 통해 서포터임에도 웬만한 라인 딜러를 능가하는 공성 능력을 발휘합니다. 특히 서포터와 라인 딜러를 겸할 수 있다는 유니크한 특징이 있어, 샬럿을 조합에 넣으면 추가적인 라인 딜러를 고려할 필요 없이 보다 강력한 화력 위주의 조합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근접 대응능력

헤비 레인은 설치해놓기만 해도 근거리 캐릭터의 진입 경로를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고, 살수포 역시 특유의 밀치기 효과로 접근을 방해하는 데 우수합니다.

무엇보다 생존기인 물방울 쿠션은 쉬운 사용법과 짧은 선 딜레이를 가졌음에도 근거리 공격의 대미지를 무조건 0으로 만들어버리는 탁월한 방어 성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샬럿은 뚜벅이 원거리 캐릭터임에도 근거리 캐릭터가 그리 두렵지 않은 얼마 안 되는 경우에 속합니다. 적들이 근캐 위주의 조합이라면 큰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조작 난이도

샬럿은 조작 난이도가 손에 꼽을 정도로 쉬운 캐릭터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설치되는 헤비 레인, 켜 놓기만 하면 근거리 공격을 알아서 막아주는 물방울 쿠션, 정직한 판정의 살수포 등 전반적으로 쓰기 어렵거나 난해한 느낌의 스킬이 없으며 따로 익혀야 할 테크닉도 없다시피 합니다.

굳이 꼽자면 고각 폭포수나 파워 싱크 정도입니다. 이런 쉬운 난이도로 캐릭터의 접근 문턱이 상당히 낮아 컨트롤이 미숙한 브론즈~실버 티어에서의 출전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1급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에도 샬럿이 있습니다.

3. 단점

낮은 화력과 쿨타임

샬럿은 기본적으로 서포터이므로 원딜보다 수치적 화력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스킬이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가하는 방식이고 단번에 큰 대미지를 넣을 수단이 없다 보니, 딜 타임도 긴데 정작 그걸 다 때려 박아도 총 딜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샬럿은 실질 화력이 표기된 것 이상으로 상당히 약하며, 극공을 탄다 한들 결코 메인 딜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샬럿이 포함된 조합은 대인 딜이 강력한 딜러를 함께 투입할 것을 강요받습니다.

원거리전

샬럿은 근거리 캐릭터와의 교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원거리전에서는 상당히 취약합니다. 당장 평타인 물보라부터 미묘한 사거리와 특유의 포물선 궤도 탓에 원거리 싸움에서 선타를 잡는 게 어렵고,

헤비 레인은 어차피 거리를 두고 딜을 할 수 있는 원거리 캐릭터에게는 별 위협이 되지 못하며, 살수포의 밀치기 효과는 원거리전에서는 불편한 점으로만 작용합니다. 때문에 적에 드렉슬러, 타라, 하랑 등 사거리가 긴 원거리 캐릭터가 있다면 전방으로 나오기보다는 후방에서 다른 원거리 캐릭터들을 보호하는 데 힘쓰는 게 좋습니다.

연계 협공에 방해

헤비 레인과 폭포수는 적을 그 자리에 눕히고 살수포는 밀쳐내는데, 이는 견제나 생존 면에서는 좋은 유틸이지만 콤보를 넣거나 아군과의 협공에서는 되려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이는 적의 위치와 기상 및 띄워짐 상태에 민감한 근거리 딜러와 합을 맞출 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따라서 샬럿은 접근한 탱커를 상대로 본인은 생존이 용이하나 탱커를 녹이는 데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군과의 연계를 제대로 기대할 만한 스킬은 궁극기인 파워 싱크가 유일하며, 바꿔 말하면 궁극기의 활용만이 샬럿의 존재감을 어필할 찬스라 할 수 있습니다.

4. 총 정리

뛰어난 공성 능력 덕분에 성장력이 높고 라인전도 막강한 운영형 딜포터입니다. 자체 대미지가 낮고 한방 누킹도 불가능하지만, 적의 스탯을 깎아먹고 경직으로 쉴 새 없이 짜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같은 티어인 마를렌처럼 대 근거리 캐릭터에 강한 편인데, 방울 가두기는 없지만 근접하려는 적을 멀리 밀어내고 눕혀버리는 살수포 덕분에 적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 근캐전 생명보험인 물방울 쿠션도 있으니 원딜러로 분류되는 캐릭터들 중에서 이 정도로 근접 대응력이 좋은 캐릭터로는 같은 물 능력자인 마를렌이나 하이브리드 캐릭터인 드렉슬러, 대놓고 근대응 원딜로 나온 파수꾼A 정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캐릭터가 늘어남에 따라 입지가 다소 애매해진 편입니다. 느린 투사체의 평타와 다운이 너무 오래 걸리는 살수포, 적중 난이도가 높은 폭포수로 인해서 견제 능력은 서포터 포지션의 전문 분야에게 밀리고 있으며,

물방울 쿠션이 있다고는 하나 태생적으로 무적기 하나 없는 뚜벅이이기 때문에 딜트리를 탔을 때의 생존력이 불안정하다 보니 픽의 의미가 딜포터보다는 초반 1장으로 라인전을 어느 정도 이끌어가면서 방템을 먼저 올려 딜을 받아내고 살수포의 디버프와 스킬들의 견제,홀딩 능력을 이용한 아군 딜러 시팅을 하는 방포터에 가까워졌습니다.

회피 감소라는 희소성 있는 디버프 덕분에 샬럿이 있다면 확실히 탱커가 빠르게 녹는 것을 체감할 수 있지만 살수포를 탱커한테 쓰는 순간 부실한 원거리 견제력이 그대로 드러나버리기 때문에 헤비레인의 위치, 살수포와 궁극기의 사용이 신중해야 하는 편으로 운영 난이도가 높은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