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이글 캐릭터 공략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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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이글 캐릭터 공략 및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7.

사이퍼즈 이글 캐릭터 공략 및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쾌검 이글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쾌검 이글의 배경 스토리를 먼저 보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오스트리아의 검객 가문 홀든 가문의 막내입니다. 형으로 다이무스 홀든 벨져 홀든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장검보다 1.5배 정도 기다란 대태도로 현묘한 발도술을 펼치며 총알을 보고 튕겨낼 정도로 뛰어난 동체시력과 순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검술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 다이무스와 검을 겨룰 자는 자신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좋게 말해 자유분방, 나쁘게 말해 망나니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무스왈, "모든 일을 5초 안에 결정 내린다. 아마 매번 땅을 치며 후회할 것이다"로 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글의 검 실력은 출중한데 불구하고 귀족 가문 삼남 치고는 직업이 명백한 백수입니다.

따지고 보면 공산주의적 시스템을 가진 지하 연합에 투신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실질적으로 백수라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굳이 이글의 직업이 명백한 백수라는 건 수많은 유저들의 영감을 자극하였고 결국 이글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글이 연합에 온 이유는 홀든가의 인물들이 죄다 회사를 돕기 때문입니다. 회사보다는 연합을 돕는 게 더 재밌어서라고 합니다. 승부 이후에 나오는 대사 중 이른 시간에 졌을 때 나오는 대사가 '벌써 끝났어? 재미없게...' 다. 사이퍼즈 세계관상으로 공성전이 안개 수집 장치를 보호하는 중대한 목적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 진지한 전투를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은 이글이 세상 일에 전혀 관심 없고 야욕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지만, 사실 자신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면 오기나 집념으로 무식하게 물고 늘어지는 심각한 객기의 소유자입니다.



뭐, 그러나 저러나 해도 동료나 가족을 위하는 마음 정도는 갖고 있는 듯합니다. 글림듀에서 큰형 다이무스가 크게 다치자 단독으로 잠입 수사를 해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냈고, 휴톤이 앨리셔를 습격했다는 헛소문의 진상을 알기 위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하고 생각 없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무 능력도 있고 인텔리한 면도 보이는 의외의 모습입니다. 그리해서 이번 3차 능력자 전쟁의 원인이 안타리우스 잔당의 소행이란 걸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지만 그게 그렇게 효과 있던 건 아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인이면 몰라도, 다이무스의 동생이 하는 말이었다. 지하 연합 일동이 보기에는 실드나 다름없습니다. 다이무스로부터 연락이 끊긴 벨져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설령 자신이 벨져가 어디에 있는지 알더라도 알려주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과거에는 카인과 한 판 붙은 적이 있습니다. 이글이 포트레너드의 주점에서 군인들과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카인이 거기에 말려들게 된 것이죠. 카인과 이글은 서로 호각으로 싸워나갔으나 결국 카인이 던진 수류탄에 이글이 상처를 입고 "흥이 깨졌다"며 싸움을 포기하여 종결되었습니다.

이글은 그 후로 카인을 무척이나 싫어하게 됐다고 합니다.2017년 만우절 이벤트의 뒷배경에 따르면 이글은 리버포드 화재 사건 이후 한동안 연합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실제로는 그 뒤로도 계속해서 몰래 수사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버포드 화재 사건과 앨리셔 피습 사건이 안타리우스와 연관되어있다는 결론을 내린 뒤 그 흔적을 따라서 루사노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잠입을 시도하려던 도중에 스텔라에게 발각되었고, 이 때문에 강화인간들과 대판 전투를 벌였지만 다행히 인형실 끊기 작전에서 대부분의 강화인간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텔라에 의해 팔에 큰 상처를 남긴 채로 연합으로 돌아왔고, 이글은 앤지에게 자신이 본 모든 것을 보고했으나 믿는 것은 앤지뿐이었고 여전히 연합의 다른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글에게 상처를 입힌 스텔라의 손에 남긴 피를 헬레나가 채취하여 이전의 복제인간에 대한 실험에 도입해서 클론 이글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클론 이글에 대한 정보가 퍼지자 회사의 스카우터인 브뤼노는 클론에 대해서 "어쩌면 연합과 다시 손을 잡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꺼낸 것으로 보아 어쩌면 세계관 속 대부분의 인물이 화재 사건과 앨리셔 사건의 진짜 원인이 연합과 회사에게 있는 것이 아닌 궤멸된 척했던 안타리우스에게 있음을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이 크게 뒤틀리긴 했지만 어쨌건 이글 자신의 소원대로 진짜 원흉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에는 성공한 셈입니다. 다만 이것이 만우절 이벤트만의 임시 설정인지 실제 설정인지는 불명합니다.



후에 새로 나온 에피소드 3장 '위험한 시작'에서 공식 설정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때 본체와 클론과의 싸움이 묘사됐는데, 클론이 본체에게서 받은 작은 상처가 단숨에 크게 벌어졌고, 자신과 똑같이 고통받으면서 피흘리는걸 지켜볼 수 없었던 이글은 검을 거두었습니다.

이후에는 벨져를 통해 인식의 문을 알게 되면서 이를 앤지에게 보고했고 그 뒤로도 인식의 문을 막는 작업과 싸움을 병행하다 폴란드의 연합인 팔티잔의 지원 요청을 받은 앤지의 지시를 받고 마피아의 행동대장으로서 연합에 복직한 바레타와 함께 폴란드로 향했고 그곳에서 독일군과 안타리우스 연합의 공격을 받고 위기에 놓였던 팔티잔의 리더 대행 그레타를 구해내며 그녀를 도와 함께 싸워줍니다.

2. 이글 장점

원거리 캐릭터와의 상성

이글은 컨셉 자체가 원거리 캐릭터를 카운터 치기 위해 기획된 캐릭터입니다. 뇌안도의 성능을 보면 뻔하지만 원거리 캐릭터 입장에선 견제해도 0 대미지 띄우며 꿋꿋이 달려오는 이글은 사신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글이 픽되면 원거리 캐릭터들은 이글을 필연적으로 의식합니다. 진입 중 적 원거리 캐릭터의 반사적인 견제를 뇌안도로 무시하며 들어갈 수 있고, 뱀 그림자로 기동성도 높으며, 공격 범위도 손꼽히게 넓기 때문에, 적 원거리진이 찔러들어온 이글 때문에 진영이 박살 나기 쉽습니다.

쉬운 조작

초보자들이 이글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스킬의 연계성이 굉장히 간단하고 좋은 캐릭터입니다. 적이 원거리 캐릭터일 경우 회피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뱀 그림자 사용 후 모든 스킬을 확정적으로 때려 넣을 수 있으며 근거리 캐릭터라 하더라도 대부분 적혈무쌍참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력기인 초승달 베기와 적혈무쌍참 모두 하단 판정이 있어서 적을 눕히고 무방비 상태에서 스킬을 넣어줄 수 있습니다. 루이스의 결슬-샤드 같은 복잡한 테크닉 없이 손쉽게 스킬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기동성

이글은 기본 스펙에서의 이동속도도 상위권에 속해있고 뇌안도의 이동속도 증가와 뱀 그림자 자체의 빠른 기동성 때문에 팀에서의 이탈과 합류가 굉장히 빠릅니다.

이 기동성으로 인해 시야가 불필요한 짧은 시간마다 성장에 기여할 수가 있어 성장력도 탱커 중에서는 높은 편이고 또한 레나의 질주만큼은 아니더라도 훨씬 쉽게 컨트롤이 가능하고 범위 또한 우수한 뱀 그림자로 기습을 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이 장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더욱 극대화되어 런업과 리세스 스프린터, 슈퍼문 유니크 추가와 더불어 포지션 특성에서도 이동속도를 챙길 수 있게 되면서 실전성 있는 세팅으로 이전보다 훨씬 빠른 이동속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넓은 범위

대부분의 근딜이 궁극기를 제외하면 거의 1대1에 특화돼있는데 비해 이글은 초승달이나 뱀 그림자의 범위도 넓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뭉쳐있을 경우 이글을 캐치하지 못하면 다 같이 쓸려나갑니다. 게다가 이글을 떼어내러 온 탱커도 이글의 넓은 범위에 같이 휩쓸리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뇌안도

잡기 외의 원거리 판정 공격이면 10초 동안 전부 무력화합니다. 이글을 서브 탱커로 두고 뇌안도를 사용하고 1선을 설 경우엔 적군 원딜은 긴장을 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원딜이 강세에 섭탱까지도 온갖 원거리 캐릭터가 나오는 상황이라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적의 공격을 받아주며 천천히 광역 딜을 하는 근딜로 쓸 수 있지만 근딜로의 활용보다 탱커의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원거리 전담 탱커

기존에는 딜러로서 원거리에 있는 적을 맡아서 제거하는 것이 주 역할이었지만 딜러로서 운영하기에는 적혈무쌍참과 리워크로 인해 2번 베는 것으로 바뀐 초승달 베기가 딜의 높은 지분을 차지하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딜타임이 오래 걸리고,

계수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다 보니 부족한 근접전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후상황이 나쁘다 보니 스스로의 목숨과 맞바꾸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불안정합니다.

다만 원거리 딜러들을 홀로 욕심을 내서 제거하는 것이 아닌 탱커로서 방템을 갖추고 적들을 눕히고 제압하면서 판을 제어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면 넓은 범위와 빠른 기동성,

2탱 3원과 3탱 2원이 주가 되는 현 메타에 적합한 뇌안도라는 안티 원거리 스킬이 시너지를 일으켜 상당히 까다로운 적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높은 딜을 감안해서 장갑과 레그람을 갖추고 싸움에 임하게 되면 탱커로서 나쁘지 않은 딜링이 가능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 단점

근거리 캐릭터 대응력

근거리 캐릭터를 상대로는 스페이스 바를 빼고 싸운다는 점에서 이미 근거리 캐릭터에겐 약합니다. 이글이 근거리 캐릭터에게 약한 이유는 딱히 평타 때문이 아닙니다.

평타는 조준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으며 오히려 거리 싸움에선 우위를 점하고, 디코이 이후엔 다운 성능이 붙어 거리 조절만 잘하면 불안하지만 해볼 만합니다. 그러나 기술 하나를 빼놓고 시작한다는 스킬셋에서부터 태생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는 큰형인 다이무스도 갖고 있는 약점입니다.

플랜 디코이 이후에도 이글의 고질병인 근거리 캐릭터 대응력은 그대로입니다. 평타 3타에 다운 판정이 생겼다지만 의외로 좌우 범위가 좁고 근거리 캐릭터 중에서는 선, 후딜레이가 긴 평타이며 전진성도 낮아 1, 2타만 맞고 3타가 안 맞아 반격당하는 등 평타 싸움이 중요한 근딜러로서는 신뢰도가 낮습니다.

스킬 또한 전반적으로 짧지는 않은 선딜이 존재해서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 보니 근접전에서 안정적으로 선타를 뺏어올 스킬이 없어서 이글은 특유의 긴 사거리와 높은 기동성을 이용해서 적의 사각지대를 공격하지 못하면 근거리 캐릭터 간 개싸움에서 무조건 지고 들어갑니다.

대놓고 설계상 페널티라 봐도 무방할 정도죠. 그리고 이렇게 선타를 놓쳐서 주도권을 빼앗기게 되면 그때부터 이글은 백업 없이는 공격의 주도권을 되찾아 올 수가 없어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평타는 짧고, 스킬은 느리고, 뇌안도는 원거리 대응용이라 근거리 캐릭터들에겐 쓸모가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사거리와 판정으로 선타를 잡으려 해도 상대가 슈아로 씹고 들어오는 캐릭터라면 상당히 무력해집니다.

그나마 기존과는 달리 뱀 그림자가 돌진기로 바뀌어서 도망칠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생긴 것이 위안거리입니다. 고로 이글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근접전에서 치고박는 운영보다는 적 근거리 탱커들을 요리조리 뱀처럼 피해서 기습을 통해 원딜을 잡아내는 운영을 강요받습니다.

물론 사각에서 들어오는 뱀 그림자는 상대방이 미리 읽어내지 못하면 빠른 공속과 판정, 그리고 무빙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쉽사리 반격을 해내기 힘들고, 근딜러나 탱커가 이에 대비하여 이글을 마킹하는 상황에서 틈을 노려 적 원딜러들의 발을 묶는 것이 이글의 주요 과제가 됩니다.

운영 난이도

디코이 이후에 뱀그림자 도중 뇌안도의 원거리 방어 및 슈퍼아머 효과를 받을 수 있었을 때에는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이글이 달려오는 걸 보면서도 막을 수 없는 일방적인 진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운영이 굉장히 쉬웠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뱀 그림자 도중에 원거리 슈퍼아머를 받을 수 없도록 패치되어 진입하는데 굉장히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이글은 한 번 적진 가운데에서 눕거나 스킬이 끊기거나 하면 두 번의 기회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탱커로서 공격을 버티고 딜로스와 이니시를 가하며 어느 정도 딜템을 갖춤으로써 딜러들을 압박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 상대측에서 한 번 대응책을 가지기 시작하면 플레이가 굉장히 까다로워진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글은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운영 난이도가 높은 탱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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