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앨리셔 캐릭터 공략 및 분석

사이퍼즈 앨리셔 캐릭터 공략 및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광휘의 앨리셔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광휘에 앨리셔의 배경 스토리 먼저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명왕의 양녀입니다. 1차 능력자 전쟁 당시 양친을 잃었지만 명왕 헨리 밀러가 자신의 양녀로 거둬들였습니다. 그 뒤론 명왕이 설립한 밀러 장학재단의 수석 장학생이 되어 여러모로 그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특수 능력으로 빛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을 집중해서 공격한다던가 아군의 능력을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빛을 다뤄서 그런지 뒤에 후광이 비친다고…. 여러 모로 엄친딸입니다.

언제나 후광이 비치는 능력자로, 후광은 그녀가 지닌 능력으로 인해 생긴 것이지만 실제로도 미모가 훌륭한 편입니다. 밝은 미모만큼이나 그 성격도 밝고 따뜻하기 때문에 어두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클레어는 그녀의 절친입니다.

앨리셔는 이번 3차 능력자 전쟁이 일어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몇 달 전 괴한의 습격을 받았는데 그 모습이 휴톤과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회사에서는 습격이 휴톤이 벌인 짓이 아니라 포트 레너드의 안개를 독점한데 불만을 품은 일부 군소세력의 짓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지하 연합에 보복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캐릭터 와일드의 스토리에서 앨리셔의 부모님을 납치한게 루드빅이고 전달을 받은 뒤 양친을 죽인 게라는 떡밥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루드빅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클레어가 "마치 알고 있었던 것처럼 담담했어요."라고 하는데 이걸 보면 의미심장합니다.

2. 앨리셔 장점

견제 능력

앨리셔는 적을 다운시킬 수 있는 능력이 충전 평타, 축복의 빛, 엔젤프레스, 잡기로 무려 4가지나 있습니다. 그중 평타는 매 타격마다 경직이 있는 좌표 생성형 공격이고 에임 전환도 자유로운데 선 딜레이도 대단히 짧아 탁월한 견제 능력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충전을 거치면 다운 기능도 생기는데, 적을 다운시킬 수 있는 평타를 가진 다른 원거리 캐릭터 중 웨슬리는 막발 한정, 미쉘은 무작위, 린은 근거리 한정이라는 걸 감안하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거리, 공격 속도, 지속시간이 상당한 광자력빔, 초원거리에서 적을 튕겨낼 수 있는 축복의 빛 등을 통해 앨리셔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적을 견제하고 아군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버프

앨리셔는 다른 아군의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버프 스킬을 보유한 얼마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축복의 빛의 버프 수치는 레어 4링과 아바타 일반 옵션 기준 공격력 +39, 방어력 +8.26%, 이동속도 +22로, 도핑킷 0.5개 수준의 능력치 증가량을 보여줍니다.

 

한 두 명에게 걸린다면 모를까 축복의 빛은 짧은 쿨타임에 비해 넉넉한 지속시간을 가졌으며, 사거리도 매우 길기에 버프를 유지하는 것도 쉬워서 아군 전원에게 유지시키는 것도 쉽습니다.

생존력

기술들의 짧은 시전 시간과 블링크 덕에 생존력이 상당히 좋은 수준입니다. 견제력도 좋기 때문에 근거리 캐릭터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근캐의 접근을 허용해도 평타와 자기 축빛과 블링크로 생존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앨리셔는 데스 수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3. 단점

슈퍼아머 대처 능력

앨리셔의 견제력은 전적으로 경직에 기반하기 때문에 슈퍼아머 상태의 적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도일이나 제키엘 같은 슈퍼아머 위주의 스킬 구성을 가진 캐릭터를 상대로는 견제 성능이 급감합니다.

물론 슈퍼아머 대처가 용이한 캐릭터가 흔한 건 아니지만, 앨리셔는 사거리가 길지 않고 뛰어난 견제 성능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캐릭터다 보니 이 단점이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

사거리

앨리셔의 스킬 가운데 사거리가 긴 스킬은 아군에게 거는 축복의 빛과 광자력빔뿐입니다. 축빛의 원거리 공격 능력은 전적으로 아군의 위치에 의존하니 실전에서는 원거리전에서 쓸 만한 스킬이 광자력빔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궁극기는 적진으로 직접 뛰어들어 시전해야 합니다. 이런 사거리 문제 탓에 앨리셔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원거리 캐릭터들보다 살짝 앞에 서게 되고, 이에 따라오는 위험성은 특유의 견제 능력으로 커버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앨리셔는 화력과는 별개로 본격적인 원거리 딜러로서의 운영은 부적합하고 서브 탱커와 유사한 운영법을 가지게 됩니다.

견제 능력

높은 1:1 견제력에 대한 페널티인지 앨리셔는 서포터라면 으레 하나쯤은 갖는 벽 너머의 적을 공격할 만한 수단이 없습니다.

광역기 또한 궁극기인 심판의 빛을 제외하면 전무합니다. 즉, 모든 스킬이 정직하게 정면 1:1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쪽수가 밀리면 대책 없이 얻어맞기 쉽고, 벽이나 코너 건너편에서 일어난 이니시에 호응하기도 힘듭니다.

높은 난이도

앨리셔는 높은 견제력 및 축빛 버프를 위시한 서포팅 능력으로 최상위권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았고 실제로 OP급 성능을 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집중적인 하향 패치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하향들과 상기된 기본적인 캐릭터의 단점들이 합쳐져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조작 및 운영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평타 견제는 선후딜이 증가해 한 방 한 방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곧장 적에게 속수무책으로 반격당하기 일쑤고,

사거리도 짧은 데다 광역 견제 능력도 없어 근접 캐릭터가 달라붙으면 축빛으로 튕겨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중한 스킬 에이밍 능력은 사실상 필수인지라 자연스레 조작 난이도와 운영 난이도가 같이 올라가 버렸습니다.

때문에 사이퍼즈 초창기 캐릭터 중 한 명이지만 게임 초심자가 1인분을 하기 위해서는 무지막지한 노력과 연습이 요구됩니다. 이후 추가적인 하향을 마지막으로 최상위권에서 쓰던 장인 유저들도 손대기를 꺼리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