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웨슬리 캐릭터 분석 및 공략
본문 바로가기
">
게임/pc게임

사이퍼즈 웨슬리 캐릭터 분석 및 공략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6.

사이퍼즈 웨슬리 캐릭터 분석 및 공략

안녕하세요. 오늘도 사이퍼즈에 관련된 글입니다. 사이퍼즈에서 제네럴 웨슬리라고 불리는 캐릭터에 대해서 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우선 웨슬리의 배경 스토리 먼저 보고 가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카인처럼 비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지휘력과 정확한 권총 사격 능력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지뢰 설치로 능력자와 견줄 수 있는 미 육군의 퇴역 장군입니다.

수많은 군인들의 추종을 받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유럽 다수의 군 수뇌부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헬리오스와 지하 연합에선 그의 인맥과 전쟁 경험에 주목하고 서로 스카우트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비능력자이면서 회사나 연합에 어떤 인연도 없는데도 어째서 그가 이번 능력자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는지는 한동안 수수께끼였으나, 8월 14일 선임 연구원 스칼렛 NPC가 추가되면서 웨슬리가 참전한 이유가 어느 정도 드러났습니다.

회사와 연합이 전쟁을 막을 생각은 않고 서로 안개의 힘을 얻기 위해 다투고만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극적인 상황에 놓일 것을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는 이를 막기 위해 군 수뇌부를 설득하려고 노력했지만 군 수뇌부는 같은 대답만을 반복했고,

이에 한심함을 느끼고 군복을 벗고 직접 참전한 것입니다. 딱히 나쁜 의도가 아니며 오히려 정의로운 목적으로 개입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와 연합이 힘을 합쳐 노인을 저지해야 했던 안타리우스 섬멸 작전 때에는 동맹군의 총지휘관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PvE 모드에서 확인해볼 수 있으며 이때 지휘관인 웨슬리는 일개 전사로 참전할 때와는 다르게 폭격기 4대를 투입한 4연발 지원 폭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비능력자임에도 능력자의 보호를 위해 일하는 그이지만, 거너 J는 웨슬리를 "위선의 가면을 쓴 자"라고 칭하며 적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웨슬리는 퇴역 장군이라는 직위 외에도 헤더 인더스트리라는 거대 기업의 강력한 실세인데, 거너 J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학교 선배인 메이어 헤이스팅스를 회사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참회의 길을 걷기로 해 이후 J.헤이스팅스를 거둬들이긴 했지만, 그도 이익을 위해서는 비정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가 되었습니다.

또한 론이 제이를 장기말로써 이용하고 있지만 그저 충고만 할 뿐 제이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인이기에 명령만 내리면 얼마든 비정한 행동을 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죄책감으로 남는 듯합니다.

그는 능력자의 보호를 위해 일하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뒤에서는 이익을 위해서는 비정한 결단도 내릴 수 있는 이중적인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능력자의 보호를 위한다고는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지키고자 하는 내 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완벽한 선도, 완벽한 악도 아닙니다.

2. 웨슬리 장점

수비 능력 및 근거리 캐릭터 차단능력

웨슬리는 적 근거리 캐릭터를 견제하고 진입을 저지하는 데 준수한 성능을 가진 서포터입니다. 평타 성능이 워낙 우월해 공격을 끊기 좋고, 지뢰 덕분에 지역을 장악하고 적 근거리 캐릭터의 행동을 효율적으로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웨슬리는 한순간의 피격이 생사를 가르는 암살형 근딜들에게는 매우 피곤한 존재입니다. 탱커야 견제를 맞더라도 툴툴 털고 일어나면 되지만 근딜은 한 번이라도 딱총을 맞거나 지뢰를 밟아 공격이 끊기는 순간 그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전광판으로 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웨슬리는 진형을 견고히 하거나 들어오는 조합을 받아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생존력

웨슬리는 손에 꼽히는 뛰어난 생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웨슬리의 포지션이 원딜보다도 한 발자국 뒤에 자리 잡는 3선인데다가, 평타의 원거리 즉발 경직 및 다운과 지뢰 특유의 방어 능력 때문에 적 근거리 캐릭터 입장에서 웨슬리를 물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령 물리더라도 즉시 무적 회피기인 긴급회피와 체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힐킷으로 살아 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뛰어난 생존력 덕분에 웨슬리는 극공을 가도 상대적으로 생존력 부담이 덜해 공템을 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짬 먹은 웨슬리는 딜은 딜대로 하면서도 어지간해서는 안 죽습니다.

강한 화력

웨슬리는 직접적인 무력화 능력이 없지만, 그 대신 서포터 치고는 딜링 능력이 제법 괜찮습니다. 꾸준히 딜을 누적시킬 수 있는 평타와 화상이 딸린 지뢰, 결정적으로 넓은 범위에 웬만한 딜러의 궁극기보다 막강한 한 방을 선사하는 지원 폭격이 있어 큰 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보조 화력을 맡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며,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서는 라인 딜러와 비슷한 딜을 뽑아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굳히기 

웨슬리는 지뢰와 폭격으로 진형을 장악하고 성장이 원활하면 약간의 딜링까지 병행할 수 있는 캐릭터라, 한 번 승기를 잡으면 그 판도를 굳히기에 좋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는 상대 본진에 가깝게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그만큼 웨슬리의 진형 장악력이 상대에게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성장 또한 상대보다 앞설 수 있으므로 평타도 따끔하게 칠 수 있고 폭격은 즉사기가 되며,

실수로 역전의 빌미를 마련해주더라도 생존력이 좋다 보니 쉽게 승기를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인 카인보다도 더한 수준의 스노우볼링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역전

게임의 핵심인 3, 4단계 트루퍼는 잡기 불가로서, 초장거리 위치 지정 광범위 누킹인 지원폭격을지원 폭격을 이용한 트루퍼 저격에 안성맞춤입니다. 트루퍼에 지원 폭격을 박아 트루퍼를 뺏음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에 아주 좋은 캐릭터입니다.

웨슬리가 있으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트루퍼 스틸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지원폭격 쿨다운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트루퍼의 공격에 묶인 적이나 딸피인 트루퍼를 무리해서 마무리 지으려는 적이 해당 위치에 있다면 킬까지 올릴 수 있으므로 베스트입니다. 

본인이 뛰어들지 않는 초장거리 공격이기 때문에 안정성도 뛰어납니다. 이는 엘리도 유사하게 공유하는 강점입니다.

3. 단점

멀티태스킹을 요구

웨슬리의 장점을 온전히 끌어내려면 손과 머리를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한타가 일어날 듯하면 적절한 곳에 미리 지뢰를 심어둬야 하고, 위협적인 적이 보이면 이를 평타로 즉각 끊어줘하며, 그러면서도 유사시에는 바로 핵을 쏠 수 있게 맵 리딩 실력까지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웨슬리의 운영은 이런 다면적인 판단의 연속으로, 초심자들은 지뢰를 안 깔아놓거나 킷을 안 주거나 스킬들의 쿨타임이 돌아왔는데도 평타만 쏘는 등 너무 바쁘다 보니 해야 할 일 일부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자주 합니다. 그렇기에 웨슬리는 초보자가 잡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어려운 서포터입니다.

한타 기여도

웨슬리가 대대로 기피받아 온 가장 큰 원인입니다. 웨슬리는 스킬 구성이 수동적인 걸 넘어서, 자신뿐만 아니라 적과 팀원의 실력에도 영향을 크게 받는 스킬의 특징 탓에 한타 기여도가 대단히 불안정합니다.

능동적인 공격기라 할 만한 기술은 평타뿐으로, 나머지 스킬은 모두 적 제압 성능이 확실치 않은 데다가 궁극기를 제외하면 사거리도 짧습니다. 지뢰는 적이 와서 밟아줘야 하는 설치 기술이고, 힐킷은 공격 능력이 없는 순수 회복기입니다.

궁극기는 최후방에서 아군 지원을 포기해야 안전히 시전 할 수 있고 전조(시전 소음)가 워낙 명확합니다. 한타가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이퍼즈에서 적을 직접 때려잡지 않고 이런 간접적인 도움만 제공하는 스킬들은 한계가 명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쁜 인식

웨슬리는 상술했듯이 한타에 직접 기여하기가 어렵고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기에 유리한 특징을 갖고 있어, 클리브와 더불어 소위 충으로 불리는 악질 유저들이 많아 유저층 전반에 짙은 불신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웨슬리를 쓰기 적합한 조합이 나와도 선뜻 웨슬리를 꺼내 들기 어렵습니다. 픽 자체만으로도 아군의 눈총을 받고 팀 분열의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노련하고 성실한 플레이어가 웨슬리를 잡더라도, 그저 웨슬리가 나왔다는 이유로 시작부터 게임을 던지거나 정치 질부터 하고 보는 유저들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성능 외적인 부분이 승률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얼마 안 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효율

웨슬리는 무빙 원거리 평타와 지뢰와 힐킷으로 상당한 성장력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문제는 열심히 성장해도 성장한 보람이 덜한 캐릭터입니다.

달리 말해 성장을 안 해도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성장해도 딱히 성능이 오르지 않습니다. 모든 스킬이 적을 방해하는 데에 특화되어 있긴 하지만 대미지가 중요한 스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원 폭격부터가 극딜을 위한 스킬이 아니며 딜로스를 위한 스킬이고, 잘 큰 웨슬리의 평타도 적 딜러에겐 따끔하지만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웨슬리가 립을 독식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면 성장이 곧 성능으로 직결되는 아군 딜러들이 힘을 못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웨슬리는 립을 열심히 먹기보단 아군에게 립을 양보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4. 총 정리

단일 대상 폭힐과 지뢰를 통한 동선 제한 및 방어, 궁극기를 통한 광역 딜링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딜포터입니다. 웨슬리는 기본 딜링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성장력이 워낙에 뛰어나 레벨 차이로 적들을 압살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후반까지도 위협적인 딜링이 가능한 궁극기, 환장할 수준의 경직과 막발 다운 판정인 평타 덕분에 잘 큰 웨슬리는 적 근거리 캐릭터에겐 그야말로 악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심지어 긴회 덕분에 생존력도 평균 이상입니다.

웨슬리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손이 매우 바쁘게 돌아가는 서폿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