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카를로스 캐릭터 공략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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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카를로스 캐릭터 공략 및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8.

사이퍼즈 카를로스 캐릭터 공략 및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질풍의 카를로스라고 불리는 사이퍼즈 캐릭터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카를로스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기 전에 배경 스토리 먼저 보고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배경 스토리

항상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을 꿈꿔왔던 카를로스의 아버지 프레드 오테로는 대지주에 대한 농민 반란을 이끌다가 내부고발자에 의해 사망합니다. 어머니는 행방불명. 카를로스의 아버지는 언젠가는 자신을 대신해 아들이 뜻을 이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우상인 모험가 그랑플람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줍니다.

아버지를 잃은 후 혼자 남게 된 카를로스는 윌라드를 찾아갑니다. 프레드는 죽기 전에 지인에게 아들을 맡길 만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하는데 지인이 찾아준 사람이 윌라드로 보입니다.

그가 존경하는 것은 아버지와 그랑플람,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카니발과 춤입니다. 그리고 윌라드 이외의 그 어떤 자의 말도 듣지 않는지라 누구에게 제어 받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윌라드의 말을 따르고는 있지만 회사 소속은 아닌데 회사 관계자의 말로는 윌라드는 카를로스에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사 영입 날짜를 계속 미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카를로스의 레어템에 달려있는 플레이버 텍스트 중 타라가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 아니겠어?' 라고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윌라드가 마냥 좋은 의도로 카를로스를 통제하려 하고 있지는 않은 듯합니다.

디아나 드로스트 아돌프 박사에게 의뢰해서 린을 '인간병기'처럼 세뇌할거란 말이 있는데 인간병기가 누군지 정확히 지칭하진 않지만 카를로스 설명에서 대놓고 인간병기라니 카를로스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아돌프 박사는 윌라드의 지시를 받는 입장인데다 이미 잭의 기억을 지워서 자신을 아버지로 따르도록 만든 전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클리브 스테플이 작성한 카를로스의 이클립스를 보면 능력자 헌터라는 것이 나오면서 예전에 있던 능력자 헌터 중 한 명인 피리 부는 사나이 "아이들은 납치해서 그릇된 기억과 맹목적인 믿음을 심어서 자신이 그들을 구원하게 믿고 그 사람이 잡혀가도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테러와 범죄행위를 했다"는 말이 있는 게 의미심장합니다.

바람처럼 활발하며, 철없고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항상 신나고 흥이 많습니다. 어디서나 음악만 있다면 춤을 출 것 같은 느낌입니다.

2. 카를로스 장점

기동성

카를로스는 레나와 더불어 최상위권의 기동성을 보유한 근거리 캐릭터로, 사이퍼즈에서 카를로스만큼 딜각을 잡기 자유로운 근딜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능력치부터 275라는 높은 이동속도를 지녔고, 궁극기-F잡기를 제외한 모든 스킬에 이동 기능이 있는 데다,윈드러너로 사실상 맵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카를로스가 그저 윈드러너로 적 후방으로 강습한 다음 돌진기를 꽂아넣기만 해도 대부분의 원딜은 무방비로 당해야 합니다. 게다가 지형을 완전히 무시하는 사이클론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원딜을 노릴 수 있게 합니다. 근거리 딜러의 고질병이 제한적인 딜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카를로스의 이러한 장점은 의미가 매우 큽니다.

선타 확보

카를로스의 스킬들은 빠른 선딜과 돌진 기능을 갖췄으며, 피격 판정보다 공격 판정이 앞서 있는 구조라 선타를 잡기 유리합니다. 그래서 카를로스는 적과 정면에서 마주치더라도 콤보 한 사이클 정도는 어렵지 않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에 카를로스는 선타가 곧 승패로 이어지는 딜러간 싸움에서 큰 우위를 가지고 있고, 탱커에게도 쉽게 물리지 않습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심리전 부담이 카를로스는 다소 덜합니다.

테러

카를로스는 맵 어디로든 즉발에 가깝게 이동할 수 있는 윈드러너와 수월한 번지 덕분에 탁월한 테러 능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절대적인 공성딜은 도일, 타라에게 밀리지만, 뚜벅이인 저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압도적인 기동성으로 언제든지 날아가 타워를 칠 수 있다는 것이 카를로스의 차별점입니다.

물론 적들이 막으러 온다면 번지해서번지 해서 본진으로 귀환하면 됩니다. 이 전술은 트루퍼가 등장한 타이밍에 특히 효과적인데, 적 입장에서는 막으러 가자니 카를로스가 바로 번지 해서 도망쳐버리고, 그렇다고 안 막고 내버려두자니 트루퍼를 먹고도 타워를 교환하는 꼴이 돼버립니다.

3. 단점

다수에 약하다

카를로스는 1:1에서는 강하지만 다수전에는 약합니다. 판정은 우수하나 스킬 범위는 넓다 보기 어렵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스킬이 적은 선딜에 대한 반대급부로 긴 후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를로스는 강력한 선타 잡기 능력과는 별개로 콤보 후 빈틈이 많습니다. 물론 1:1에 한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타이밍에 다른 적에게 공격을 허용한다면 몸 약한 근딜인 카를로스는 살아 나가기 어렵습니다. 같은 이유로 유일한 광역기인 사이클론 의존도가 높습니다.

스킬 의존도

카를로스의 평타는 근거리 평타 중 유일하게 적을 다운시키지 못합니다. 이는 스킬이 준비된 상황에서는 스킬 연계를 돕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스킬이 빠졌을 때는 적을 제압하지 못한다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근접 평타 개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카를로스는 불리합니다. 확실한 1:1이 아닌 이상 스킬을 어느 정도 남겨두는 센스가 있어야 하며, 풀콤보만을 고집했다간 원활한 운영이 어렵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리사나 마틴의 궁극기에 맞으면 전투력이 급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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