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트리비아 캐릭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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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 트리비아 캐릭터 분석

by 우리들의 세계 2022. 9. 24.

사이퍼즈 트리비아 캐릭터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이퍼즈에서 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트리비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트리비아의 배경 스토리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트리비아 배경 스토리

능력자들 중 최초로 그림자를 다룰 수 있게 된 능력자입니다. 모든 능력자들 중 특유의 능력 덕에 액자 속의 도시로 들어가는 방법을 최초로 깨달은 것도, 시간이 멎은 듯한 이 이 공간을 트와일라잇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트리비아였습니다. 그래서 마음대로 환상의 도시 "트와일라잇"으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원래 직업은 모델이고 어렸을 때부터 날개가 있었는데, 예전에는 잘라버리고 싶었을 만큼 콤플렉스였던 듯합니다. 한동안은 자라지도 않았고 가릴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날개였기에 어떻게든 가려서 문제없이 패션쇼를 진행하였으나.

갑자기 날개가 자라기 시작해서 더 이상 옷가지 등으로 감출 수 없게 되자 마지막으로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날개를 펼치며 패션쇼를 하고 그만뒀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신의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또 하나의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 모델을 그만뒀다는데 그 이상이란 것이 "갑작스레 자란 날개"인지 아니면 "신체적인 결함, 지병"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갑작스레 자란 날개는 예전부터 콤플렉스였다고 했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날개 덕에 찬사를 쏟아주었다고 해도 트리비아 그 자신으로서는 자신의 콤플렉스인 날개를 마냥 좋아할 수도, 그렇다고 자신의 몸의 일부인 날개를 마냥 싫어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갑작스레 자란 날개 탓에 일을 관두었다고 보는 쪽이 좀 더 옳습니다.

낯가림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루이스와 전우로써 친밀하게 지내는 휴톤 이외에는 그다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미쉘에게 2차 능력자 전투에서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친분이 있지만 어떤 경위로 쌓은 친분인지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혼자만의 세계로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 등을 보면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성격 자체도 무난하지는 않은 듯싶습니다.



특이하게도 본인은 아무 노력도 안 하는데 주위 상황은 알아서 그녀에게 맞춰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어떤 옷이든 몸에 딱 맞아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작중 시점에선 1901년생이니까30대 초반이고 사이퍼즈 매거진에 밝혀진 바로는 34살입니다.

떡밥도 있지만 확정 공개된 나이로만 봐도 공식 여캐 최고령. 이후 우후죽순 신캐들이 추가됐지만, 트리비아가 공식 여캐 최고령 자리에서 물러나기까지는 장장 5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프로모션 애니를 보면 이상하게 루이스를 옮길 때도 그렇고 비행 시 날개를 퍼덕거리긴커녕 양 옆으로 펼치지조차 않습니다. 그저 평범한 옷처럼 펄럭거릴 뿐이죠. 난다기보단 검은 기운의 염동력에 의해 떠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녀 자신만의 공간이었던 트와일라잇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 또 다른 도시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쉘과의 친분이 있어서인지 미쉘과피터 , 그리고 어둠의 능력자들 멤버에게 자신이 만약 이런 도시를 찾는다면 같이 갈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2. 트리비아 장점

생존력

트리비아는 대부분의 지형을 넘나드는 순간 이동기인 킬힐, 우월한 즉발 무적 회피 기인 변이, 강습 전까지 대부분의 공격에 대해 안전을 보장하는 비행 덕분에 온갖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수월하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흡혈로 어느 정도 자가 회복이 가능한 것도 덤으로 만약 살아서 빠져나온 상황에서 바로 한타에 합류하는 상황만 아니면 라인 정리와 동시에 회복킷 코인도 이중으로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이 뛰어난 생존력은 원캐는 물론 전 캐릭터를 통틀어서도 실로 독보적인 수준으로, 트리비아의 정체성이자 트리비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리비아는 여타 원딜보다 훨씬 과감하고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물론 적의 이니시에도 상당한 내성을 가집니다. 생존이라는 분야에서는 명실상부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는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순간 폭딜

박쥐 폭풍과 부츠 커터의 연계는 유니크를 장비하고 완전히 들어갈 경우 865 + 4.343 공격력이라는 막강한 대미지를 냅니다. 궁극기인 비행도 치명타가 터지면 딜러쯤은 가볍게 없앨 수 있는 위력과 높은 출혈 대미지를 가집니다.

무엇보다 상술한 뛰어난 생존력 덕분에 트리비아는 방템 의존도가 낮아 빠르게 공템을 맞출 수 있으며, 딜러 라인에 잠입하는 것도 리스크가 적습니다. 트리비아의 폭딜은 적 딜러에게 어지간한 암살자보다도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3. 단점

낮은 지속 화력과 평타

트리비아는 스킬 성능이 하나에 몰빵된 식의 캐릭터로, 박쥐 폭풍에 게임을 거는 캐릭터입니다. 막강한 생존력을 대가로 떠안은, 트리비아가 원딜로서 가지는 최악의 단점입니다.

트리비아는 형편없는 평타 성능, 그리고 딜링기로는 난감한 점이 많은 부츠 커터와 킬힐 탓에 지속 딜링 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박폭이 빠지면 '뭐라도 하고 싶은데 할 게 없다, 비행을 쓰려니 다 산개할텐데'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것입니다.

박쥐 폭풍-부츠 커터 콤보는 분명 강력하지만, 애당초 전면전에서는 각이 안 나올뿐더러, 그 한 콤보를 쏟아붓고 나면 원거리에서 쓸 기술이 평타밖에 없는데 트리비아의 평타 성능은 원캐 중 최하위를 다툽니다.

그래서 트리비아는 한번 기술을 삐끗했을 때 손해 보는 딜이 상당한, 소위 현자 타임이 심한 캐릭터입니다. 트리비아 본인의 현자 타임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얻어맞고 있는 다른 아군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스킬도 없이 평타로 열심히 때려봤자 아프기만 하지 그냥 귀찮은 정도에 불과해서 적 입장에선 트리비아가 스킬이 허무하게 날아갔다 싶으면 어차피 잡기 힘든 트리비아는 무시하고 다른 적부터 때려잡으면 그만이고, 근처에 있어도 자신을 돕지 못한 채 전선 외곽만 빙빙 돌거나 손절하고 집에 가는 원딜은 팀원 입장에서 좋게 보일 수 없을 것입니다.

광역기

트리비아는 광역기라 할 만한 스킬이 궁극기 하나뿐이라 다수, 특히 산개해 있는 적에 대한 딜링 능력이 부족합니다. 박쥐 폭풍은 적이 딱 붙어 있는 수준이여만 유의미한 다수 타격이 가능하며, 흩어진 적들을 견제한답시고 에임을 돌리면 그만큼 딜이 분산됩니다.

부츠 커터는 경로상의 적들을 모두 공격할 수는 있지만, 전방 일직선 부채꼴 약 30도가량 고정된 범위를 가지기에 적이 적당히 흩어져 있으면 박쥐 폭풍보다도 후상황이 안 좋습니다. 결국 트리비아는 적들을 모아줄 수 있는 팀원이 없다면 철저히 일대일만 하다가, 비행으로 일발역전을 노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원거리 교전

트리비아는 적 원거리 캐릭터와 서로가 시야 안에 들어갔을 때 자신 있게 내밀 수 있는 스킬이 없습니다. 최주력기인 박쥐 폭풍은 사거리가 길긴 하지만 특유의 긴 선딜 때문에 서로의 시야 안에서는 쉽사리 선타싸움을 걸 수 없고,

부츠커터는 공속이 빨라서 어느 정도 선취력이 있긴 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타격수가 심하게 줄어들고 적을 다운시키지도 않아서 후속 연계가 힘듭니다.

평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최하위권이며, 그나마 가장 확실하게 선타를 보장하는 선킬힐은 적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투신전이라면 모를까 공성전에선 생존기를 소모해 적진으로 뛰어드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트리비아는 원거리 캐릭터와 정면 싸움을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옆이나 뒤를 찌르는 플레이가 반강제 됩니다.

불안정한 운영 및 스킬 구성

뛰어난 유도력과 사정거리를 지녔지만 투사체 속도가 느린 박쥐 폭풍, 높은 히트수를 위해서 적에게 어느 정도 근접해야 하는 부츠 커터, 일격에 적 딜러진을 터뜨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반대로 본인이 위험에 노출되는 비행 등 트리비아의 주력 딜링 스킬들은 모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양상을 짙게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특유의 뛰어난 생존력으로 극복하는 것이 트리비아의 기본적인 설계입니다. 문제는 이런 외줄타기식 운영은 상대의 실력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게임이 장기전으로 끌릴수록 그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간다는 것이죠.

폭딜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생존기만 계속해서 빼는 트리비아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리스크가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이도 저도 하지 못한 채로 힘이 굉장히 빠져버리고 맙니다. 기본이자 거의 유일한 콤보인 박폭 - 커터 콤보를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꽂아 넣을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4. 총정리

원거리 암살자 캐릭터로 한타 때 몸 약한 적들을 잡는데 최적화된 대인 원딜입니다. 보편적으로 멀리서 긴 사거리의 박쥐 폭풍과 부츠 커터로 탱커를 견제하거나 딜러들을 따내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레벨이 갖춰지면 탱커조차도 스킬 한 사이클만으로 빈사로 몰고 가는 엄청난 딜량을 자랑합니다. 박쥐 폭풍의 시야를 뛰어넘는 사거리로 적 원딜을 암살하고 다닐 수도 있으며 또한 본인 위치와 먼 곳에서 한타가 발생해도 비행을 통해 강습과 전장 합류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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