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을 플레이하다 보면 너무 방대해서 지도조각 위치정도는 공략을 보고 플레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직장인 분들의 경우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있다 보니 이런 거는 보고 하시면 좋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스토리를 이해하시고 플레이하시면 좀 더 몰입감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에서 초반 스토리를 읽고 난 후에 이 스토리를 읽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1. 파쇄전쟁
엘든링에 등장하는 전쟁이자 내란입니다. 플레이어인 빛바랜 자가 모험을 떠나는 작중의 시점, 그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며 현재 틈새의 땅이 비참하게 몰락하게 된 주요 원인입니다.
2. 모르고트의 등장
3. 1,2차 로데일 방어전
4. 화산관 공략전
이후 기세가 오른 모르고트는 라이커드의 본거지인 화산관으로 수도군을 이끌고 침공하게 됩니다. 확실한 전투의 배경은 알 수 없지만 툴팁이나 문구들로 추측할 수 있는 정황상 라이커드 쪽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걸 은근 바라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고 라이커드가 전쟁을 부추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로데일에서 위치상으로 가장 가까운 적대 세력이 화산관이라 공격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통칭 '화산관 공략전'이라 불리는 이 전투는 기드온 오프닐 경의 말에 따르면 파쇄전쟁에서 가장 처참했던 전투였습니다
개전 직후 수도군은 화산관 내, 외부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한편, 라이커드는 화산관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모독의 길을 걷기 시작, 대외적으로 측근들에게 존경받고 명망 높은 법무관의 모습을 완전히 버리고 신을 먹고 큰 뱀과 하나가 되어 모독의 힘으로 수도군을 일방적으로 학살하게 됩니다.
겔미어 화산의 로데일군은, 보급이 끊겨 인육을 먹는 지경에 몰린 데서 알 수 있듯, 포위되어 옴짝달싹 못 하는 처지에 있습니다.
화산 초입에서 소녀 인형과 싸우다 전사하는 잡졸 몇몇이 응원군의 전부인 것으로 봤을 때, 모르고트는 포위된 병력은 포기하고 화산관 세력이 알터 고원으로만 기어 나오지 못하게 수비하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한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인명이 죽어나간 전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모르고트는 화산관 공략전 외에는 별다른 군사 활동 없이 로데일을 방어하고 안정화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고, 라이커드 또한 화산관에 은둔하면서 신을 먹을 수 있는 강함을 얻기 위해 자신의 힘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서, 파쇄전쟁의 양상은 수도 대 연합군의 구도에서 거대한 룬 쟁탈과 각자의 대의를 위시한 약육강식의 국면으로 전환됩니다.
5.에오니아전투
룬 쟁탈을 위한 데미갓들의 전쟁과 분열은 극도로 심화되어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데미갓들이 목숨을 잃고, 어느덧 파쇄전쟁은 종반을 향합니다.
마지막 시기를 장식했던 주인공들은 바로 파쇄전쟁에서 가장 강했던 둘로 꼽히는 데미갓, 별 부스는 라단과 미켈라의 칼날, 칼날 말레니아였습니다.
말레니아는 쌍둥이인 미켈라와 함께 황금률 라다곤과 여왕 마리카의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이자 두 손가락에게 선택받은 반신으로 각각 붉은 부패와 무구한 황금의 권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미켈라의 성수와 버팀목 에브레펠을 본거지로 틈새의 땅 북부 일대를 장악하고 있던 거대 군벌 세력이었습니다. 그간 미켈라와 말레니아 남매는 로데일 세력과 군주 연합 사이의 전쟁에서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방관자의 입장을 취해왔으나 파쇄전쟁 후반기에 대규모 원정을 개시해 라단을 치게 된 것이었습니다.
성수 세력이 라단에게 싸움을 건 이유는 작중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틈새의 땅 최북단 에브레펠에 위치한 이들이 문자 그대로 틈새의 땅 반대쪽 끝에 위치한 케일리드까지 원정을 보냈으며 말레니아를 이 원정에 포함시켜 성수와 미켈라가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한 것을 보면 뭔가 중요한 목적이 있였습니다.
성수군의 원정 도중에 접목의 고드릭과 교전이 벌어져 고드릭을 격파했지만 그를 죽이거나 거대한 룬을 취하지 않은 채 그냥 떠난 것을 보면 거대한 룬을 모으려는 의도도 아니었으며, 후술 할 전쟁상황을 통해 케일리드를 점령하려는 게 아니라 오로지 라단을 처치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성수 세력에게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라단을 죽여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성수 세력의 목적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것은 황금의 고드원을 부활시키기 위해 별들의 운행을 봉인하고 있던 라단을 죽여야만 했습니다.
미켈라는 부패와 무구한 금을 통해 새로운 규율을 세우려 시도하였고 고드윈에게 온전한 죽음을 주고자 소르 성채에 일식의 의식을 거행하도록 시켰지만 별의 운명이 봉인되어 실패하자 결국 봉인을 풀기 위해 성수군이 케일리드로 원정을 나갔습니다.
"잠식당해 색을 잃은 태양은 데미갓의 수호성이며 그들을 운명의 죽음에서 떼어 놓는다고 한다."라고 서술된 일식 방패의 툴팁에서 일식이 현실의 천문현상과 달리 수호성 자체의 변화로 나타난 점을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원어인 일어판 기준 라단과 동일한 별로 표기된 만큼 별 부수기의 별들의 운명을 봉인하였다는 라단과의 관계성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말레니아를 비롯한 귀부기사, 노장 오닐과 그의 유배병들 그리고 트리나의 사제들로 구성된 에브레펠의 원정군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최북단 에브레펠에서 최남단 케일리드까지 온 틈새의 땅을 일주하며 앞을 가로막는 모든 세력들을 모조리 가루로 만들고 케일리드에 도착합니다.
이 과정 중에 케일리드로 향하는 길목, 림그레이브 지역을 지배하던 고드릭은 말레니아를 얕보고 그녀에게 도전했습니다. 당연히 고드릭이 패배했고, 고드릭은 병사들 앞에서 말레니아의 발가락을 핥으며 복종을 맹세하게 됩니다. 이후 고드릭은 스톰빌 성에 은거하며, 접목을 통해 힘을 기르는 것에 더욱 열중하게 됩니다.
목표 지역에 도달한 말레니아의 기사단은 케일리드 중심의 드넓은 들판에서 마침내 라단 및 적사자 군단과 마주하였고 이곳을 중심으로 두 군세 간의 전투가 시작하게 됩니다.
라단은 육신의 무력 및 중력 마술로 귀부기사들을 몰아붙였고 말레니아 역시 적사자 기사들을 무수히 참살하며 활약하였습니다. 군병력의 손실이 커지자 양측은 군세를 물리고 둘의 대결로 승부를 가르려 합니다.
이후 펼쳐진 결전에서 둘은 호각을 이루며 오랫동안 합을 이어나갔으나 승부를 내지 못했고, 의수도만으로 라단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긴 말레니아는 결국 원정과 사명의 목표를 위해, 스스로 걸어둔 금제였던 자신의 권능, 붉은 에오니아를 라단의 몸 위에서 개방하게 됩니다.
붉은 에오니아가 피어 케일리드의 대지에 부패의 규율이 퍼졌으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라단의 육신 안쪽까지 부패가 퍼져가는 한편 말레니아는 상술한 대사 그대로 부패 속에서 검무를 선보이며 응전하였고 귀부기사들과 적사자기사들의 전투도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전쟁의 과정 중에 말레니아는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잠들어 핀레이의 등에 업힌 채 에브레펠로 퇴각했고 이에 노장 오닐은 홀로 그 전쟁을 자랑스러워하며 계속 케일리드에 주둔했으나, 양군이 모두 큰 피해를 입었던 만큼 결국 전쟁은 소거상태로 이어집니다.
라단이 입은 부상이 심각했기 때문인지 적사자의 군세는 크게 밀리기 시작했고 그들이 퇴각함에 따라 전장은 적사자성 및 통곡의 사구로 옮겨 가게 됩니다. 전력상 불리하단 점은 변함이 없었기에 적사자성의 수비군들은 더욱 악착같이 저항하며 사투를 이어가는 한편 라단에 합류했던 적사자의 병력들은 통곡의 사구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합니다.
귀부기사단의 경우에도 피해가 만만찮았던 만큼 성은 끝내 함락되지 않았고 그에 따라 그들은 본래의 전장이었던 들판, 현재의 에오니아 늪으로 물러나게 됩니다. 다만 라단의 죽음은 이미 확실시된 상황이었고 적사자군의 기사들 역시 원정군의 목적은 대략 파악하고 있었기에 후술 할 내용처럼 패배를 인지하고 새로운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왕을 기다리는 예배당에 한 전사가 일어서며 엘든 링의 본편이 시작됩니다. 본편 스토리는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게임 > pc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팰월드 팔월드 교배 방법 및 사이트 (0) | 2024.03.09 |
---|---|
엘든링 종결무기 추천 및 본편 스토리 정리 (0) | 2024.03.05 |
엘든링 스토리 총정리 DLC 출시 (0) | 2024.03.04 |
발로란트 권장사양 내 컴퓨터랑 비교하기 (0) | 2024.03.04 |
댓글